상반기 업데이트 로드맵 = 리니지2M 미디어 간담회 갈무리
엔씨소프트는 28일 리니지2M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 '리니지2M The Next Chronicle'을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9일 있을 크로니클2 업데이트 '베오라의 유적'을 비롯해 6월 진행되는 크로니클3 업데이트 '풍요의 시대'와 신규 클래스, PC 플랫폼 퍼플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발표했다.
크로니클2 베오라의 유적 = 리니지2M 미디어 간담회 갈무리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29일 있을 크로니클2 업데이트의 내용이었다. 크로니클2 업데이트는 '베오라의 유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월드 서버인 '베오라의 유적'이 핵심이다.
베오라의 유적은 리니지2M 최초의 월드 서버 콘텐츠로 각 서버의 1번부터 10번까지 총 10개 서버가 동일한 월드 서버를 이용하는 형식이다. 예컨대 바츠1 서버부터 바츠10 서버까지 10개 서버가 하나의 서버군으로 묶이는 셈이다. 이곳은 4대 속성을 기반으로 한 거대한 전장으로 초중반 지역은 용의 계곡 북부 수준으로 잡힐 예정이다. 각 지역마마다 독특한 지역 구조로 인해 서로 다른 전략이 필요한 것도 특징이다.
초기 4개 지역과 중앙 봉인터로 구성된 베오라의 유적 = 리니지2M 미디어 간담회 갈무리
심연의 불꽃 셀리호든의 보상 = 리니지2M 미디어 간담회 갈무리
유적 중앙에는 '셀리호든의 봉인터'가 존재하는데, 이곳이 베오라의 유적 핵심 지역이다. 보스 몬스터인 심연의 불꽃, 셀리호든이 등장하며, 승리한 서버가 4대 제단 독점과 전설 등급 아이템, 셀리호든 소환석을 획득할 수 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 시에는 지역이 계속해서 화염으로 뒤덮이기 때문에 약간의 타임어택 요소가 가미된 방식이 될 것이라 밝혔다.
6월 업데이트 예정인 크로니클3 풍요의 시대 = 리니지2M 미디어 간담회 갈무리
6월에 업데이트될 크로니클3 '풍요의 시대'에서는 오렌에 이은 신규 지역 아덴이 등장한다. 풍요의 시대에는 이전까지와는 달라진 몰이사냥에 대한 니즈가 커질 것이며 모든 직업이 이에 맞춰 새로운 사냥법을 익히게 될 예정이다. 공개된 아덴 지역으로는 '거울의 숲'과 '화염의 늪', '거인의 돌', '오만의 탑'이다.
거울의 숲은 일부 몬스터들이 스스로 자가복제를 하는 특징이 있어 최고의 효율을 보여주는 몰이 사냥터이다. 화염의 늪은 리니지2 시절 사용됐던 장비 '다이너스티' 세트가 등장하며, 거인의 돌은 제 2의 크루마 탑으로 포지셔닝되며 그동안 소외받았던 거인 장비와 관련된 지역이다.
거울의 숲 = 리니지2M 미디어 간담회 갈무리
화염의 늪 = 리니지2M 미디어 간담회 갈무리
거인의 동굴 = 리니지2M 미디어 간담회 갈무리
마지막으로 오만의 탑은 리니지2M의 엔드콘텐츠 중 하나로 기존 던전과 다르게 월드 콘텐츠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전까지의 리니지와는 다르게 RvR 진영전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며, 그에 따라 최고의 보상과 쟁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이곳에는 최강의 보스 바이움이 등장할 예정이며, 보상으로 신화 등급 아이템이 예정이다.
월드 콘텐츠가 될 오만의 탑 = 리니지2M 미디어 간담회 갈무리
신화 등급을 제공할 보스 바이움 = 리니지2M 미디어 간담회 갈무리
공성전 역시 풍요의 시대에 업데이트된다. 업데이트와 동시에 혈맹 스킬이나 혜택이 강해지며, 와이번 등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크로니클 업데이트 외에도 스트리밍 기능이나 8K등을 지원할 퍼플 업데이트, 여성 드워프 실루엣과 동시에 고대의 용사냥꾼이라고 공개된 신규 클래스 등 다양한 업데이트 정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모바일과 PC 환경이 독자 노선을 걸을 것 = 리니지2M 미디어 간담회 갈무리
단일과 광역을 오가는 물리 클래스 = 리니지2M 미디어 간담회 갈무리
엔씨소프트는 오는 29일 진행되는 베오라의 유적 업데이트와 동시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새로운 크로니클 반지가 등장하며, 55레벨까지 레벨업을 돕는 '특별한 쾌속 성장 상자', 그리고 그동안의 합성 이력에 따라 희귀부터 전설 등급 클래스/아가시온을 획득할 수 있는 TJ 쿠폰이 2장 배포될 예정이다.
합성 이력에 따라 다른 보상을 제공할 예정 = 리니지2M 미디어 간담회 갈무리
한편, 콘텐츠 소개 말미에는 그동안 유저들이 궁금해하던 내용과 관련해 간단한 FAQ가 진행됐다. 해당 내용은 아래와 같다.
Q1. 월드 서버 등장과 함께 '혈맹'에서 달라지는 점이 있다면?
더 많은 혈맹원들이 더 견고하게 뭉칠 수 있도록 동맹 채팅은 물론 연맹 채팅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빠른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할 것이다.
Q2. 베오라의 유적도 결국 최상위권 유저를 위한 콘텐츠 아닌가? 라이트 유저를 위한 것은 없는지?
베오라의 유적에서 최상위권 용사는 보스 쟁취를 목표로, 모든 용사들은 베오라의 유적 사냥 자체가 기존과는 다른 엄청난 보상이 될 것이다.
Q3. 일부 서버의 경우 압도적인 힘차이로 인해 구도가 고착화 되는 경우가 많다. 구착화 된 구도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도전적으로 전투 밸런스 조정 및 클래스 케어 진행하고 있다. 약자가 강자에게 대응 가능한 전투 환경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Q4.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가 제재 양보다 훨씬 많다.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하다.
우리 또한 동등한 플레이어로 큰 스트레스에 공감한다. 기존 계정 제재와는 달리 메인 보드 밴 등의 개선된 운영 정책을 고려하고 있다.
Q5. 전설 등급 클래스나 아이템 등이 풀리는 속도가 빠르다. 신화 등급도 나오나?
신화 등급은 콘텐츠 보상으로부터 출발할 예정이다. 바이움 최초 보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