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송소희의 어린시절 모습이 전파를 타 화제다.
8일 오전 방송한 KBS1TV ‘전국노래자랑 스페셜’편에 등장한 송소희는 초등학교 5학년의 나이로 경연에 참가해 진행자 송해와 입담을 나누는 등 당찬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송소희는 당시 ‘전국 노래자랑- 충천남도 예산군’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첫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뛰어난 가창실력은 물론 꽹과리 솜씨를 선보이면서 예비 국악인의 면모를 보였다.
송소희는 당시 경연에서 ‘청춘가’를 불러 인기상을 받고, 4년 뒤 ‘전국노래자랑 연말 결선’에 진출해 대상을 받았다.
송소희와 송해는 특별한 인연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족보상 전라북도 여산에 본가를 둔 일가친척 사이다. 27년생인 송해와 97년생인 송소희는 항렬이 같아 70년 차이 오빠 동생 사이가 되는 셈이다.
올해 만 23세인 송소희는 국내외 국악 무대는 물론 방송 예능프로그램까지 영역을 넓혀가면서 활발히 활동중이다. 2010년엔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낯익은 참가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타 시청자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줬다.
지난해 방송한 ‘미스트롯’의 출연자 김은빈을 비롯해 최근 트로트 장르의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미스터트롯’ 출연자인 홍잠언과 장동원, 남승민 등이 ‘전국노래자랑 스페셜’편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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