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는 민족의 명절, 설날이 시작되는 한 주에는 PC와 콘솔 게임이 발매될 예정이다. 모바일 플랫폼 타이틀은 소식이 잠잠하다.

가장 먼저 23일 킹덤하츠3의 DLC, '킹덤하츠3:리마인드'가 PS4 플랫폼으로 발매되며 24일에는 라이엇게임즈의 신작 '레전드오브룬테라'가 공개 시범 테스트 (이하 OBT)에 돌입한다. 또, 스팀 VR 게임 '더워킹데드:세인츠앤시너즈'가 등장할 예정.

■ 킹덤하츠3 : 리마인드

킹덤하츠3는 시리즈 역사상 처음으로 한글화가 진행된 작품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킹덤하츠는 메타크리틱 스코어 83점(PS4 기준), 오픈크리틱 점수 85점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킹덤하츠3는 개발사인 스퀘어에닉스가 디즈니와 손잡고 만든 작품임에 따라 게임 내에는 디즈니 세계관이 담겨져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이번 DLC에서는 킹덤하츠 이전작에 등장했던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캐릭터가 참전하며, '카이리'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 

또, 새로운 이야기도 펼쳐진다. 본작에서는 다뤄지지 않은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된다. 소라가 카이리를 구출하기로 결심하고 키블레이드 묘지로 여행을 떠나 경험하게 되는 스토리인데, 그곳에서 7명의 빛의 수호자와 만나고 그들과 전투를 펼치면서 진실을 깨닫게 된다.

킹덤하츠3:리마인드는 23일 PS4 플랫폼으로 정식 출시된다.

■ 레전드 오브 룬테라

세계적인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라이엇의 신작, '레전드오브룬테라(Legends of Runeterra, LOR)'가 24일부터 OBT에 돌입한다.

레전드오브룬테라는 CCG(수집형 카드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데마시아와 녹서스, 아이오니아 등 가 세력을 배경으로 해 카드 배틀을 즐긴다. 레전드오브룬테라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공격과 방어의 순서와 상관없이 실시간으로 대전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상대방의 턴 동안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카드 게임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

또다른 특징으로는 조합이다. 레전드오브룬테라에는 총 6개의 세력, 데마시아, 프렐요드, 아이오니아, 녹서스, 필트오버&자운, 그림자 군도가 있으며 각 세력의 특징이 카드에 반영돼 개성 넘치는 스타일의 전투를 펼친다. 특히 동일 세력의 카드와 조합했을 때 효율이 높다. 이와 더불어 최대 2개의 세력 카드군 간에 조합으로 덱을 만들 수도 있다.

리그오브레전드에서 등장했던 대다수의 챔피언과 아이템이 카드로 등장하니, 롤을 재미있게 즐긴 이용자라면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