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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디, 하스스톤 게임대회 개최비용 모금 펀딩 프로젝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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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크라우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디는 인기 게임인 ‘하스스톤’의 대회 개최를 위한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의 진행자는 하스스톤의 오랜 팬인 ‘케로’이며, 갑작스러운 폐지로 사라질 뻔한 하스스톤 대회를 살리고자 개인 사비를 들여 '하스스톤 대회 : 케로컵'(이하 케로컵)을 5회까지 진행하여 대회에 목말랐던 하스스톤 팬들의 큰 지지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6회 케로컵을 개최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오픈 후 많은 하스스톤 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목표금액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게임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는 만큼 프로젝트에 관한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고, 다음은 그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에 거주 중인 프로젝트 진행자 ‘케로’와의 문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크라우디(이하 크) :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케로(이하 케) : 저는 ‘케로’ 라는 닉네임 쓰는 평범한 하스스톤 팬이자 대학원생입니다. 하스스톤, 특히 대회와 선수분들 방송 위주로 덕질을 하는 흔한 덕후입니다.

: 제 5회 케로컵이 종료된 지 시간이 꽤 흘렀습니다. 대회 이후 어떻게 지내셨나요?

: 5회가 끝나고 나서도 계속 하스스톤 방송을 챙겨보면서 좋아하는 선수들 응원하거나 가끔 방송도 하며 지냈습니다. 아무래도 작년 한해 하스스톤의 상황이 좋지는 않았고 개인적으로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게 되면서 바쁘게 지내느라 이제서야 6회차를 준비하게 되었네요. 

: 5회까지의 케로컵은 사비로 진행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요? 그리고 크라우드펀딩을 생각한 계기가 있었나요?

: 어려운 점이라면 아무래도 금전적인 부분이 제일 크겠죠. 사실 1,2회는 상금과 기타 비용을 전부 제가 부담해서 정말 작은 규모로 열었다가, 3~5회차는 감사하게도 ‘배틀독’에서 상금을 지원해주셔서 금전적으로 좀더 여유있게 진행을 했었어요. 규모도 초반보다 훨씬 커졌고요. 그러다가 더 이상 후원을 받기가 힘들어져서 다시 사비로 진행하려고 하니 같은 규모로 진행하려면 비용이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원래는 돈을 모으고 있었는데, 중간에 제가 직장을 두고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니까 그 정도 금액을 취미생활에 쓴다는게 조금 부담스럽게도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졸업할 때까지는 케로컵을 못 열겠구나’ 하고 반쯤 포기하고 있었는데, 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꾸준하게 케로컵에 대한 문의를 주시고 기대해주셔서 다른 방법이 없을까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그러던 차에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의견이 나와서 한번 해보면 어떨까 생각하게 됐죠

: 하스스톤 대회는 공식적인 대회로는 더이상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직접 상금수여를 하는 대회 역시 개인이 하는 소규모의 대회밖에 없는데, 개최자로서 현재 하스스톤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일까요?

: 대회를 개최한다고는 해도, 사실 저는 그냥 한 명의 하스스톤 팬일 뿐이라서 이런 의견을 말하는게 좀 민망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특히 국내에서 선수들이 새롭게 도전할 만한 기회나 대회가 부족한 것이 정말 큰 문제라고 보여요.

꼭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처럼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예전엔 크고 작은 대회가 꾸준히 있어서 여러 선수들이 얼굴을 비출 기회가 있었는데, 지금은 국내 대회도 없고 유일한 기회인 그랜드 마스터도 너무 일부에게만 한정되다보니 선수로서 동기부여가 잘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저는 하스스톤이 특히 보는 재미가 뛰어난 게임이라서, 방송과 대회가 흥하는게 게임 인기에도 직결된다고 생각하거든요.

: 현재 하스스톤에서 케로컵은 비공식적으로 유일하게 5회차를 넘은 대회이기도 합니다. 앞으로의 케로컵은 어떻게 될까요? 오프라인 대회로도 발전할 수 있을까요?

: 케로컵은 제가 하스스톤과 선수들의 팬을 계속 하는 한, 개최 간격이 길어지더라도 꾸준히 열고 싶어요. 대회를 여는 기간동안 개인적으로도 즐거운 에너지를 많이 받기도 하고요. 아마 대학원 졸업하고 다시 돈을 벌게 되면 좀더 규칙적으로 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개인 대회이고 혼자 준비하는 초청전 형태이다보니 규모를 지금보다 키우고 싶다는 욕심은 전혀 없고요. 오프라인 대회는 언젠가 한 번쯤 이벤트성으로 해 보고싶긴 해요! 예전 ‘따랜드 파이널’처럼, 편한 분위기에서 선수분들이 놀면서 대회하는 대회였으면 좋겠어요. 다만 오프라인 대회는 온라인에 비해 훨씬 준비 할 것도 많고 특히 금전적으로도 부담이 많이 되니까 좀더 방법을 연구해봐야겠죠.

: 크라우드펀딩의 리워드 중에서 선수 초청권이 이틀만에 펀딩 완료되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진행 중인가요?

: 사실 한 사람이 부담하기에 50만원이 적은 금액이 아니여서 선택하는 사람이 나올까 싶었는데 깜짝 놀랐어요. 아무래도 케로컵의 유일한 아이덴티티가 ‘제 마음대로의 선수 초청’이다보니 반대로 새로운 선수를 보고 싶어하는 마음들이 있으셨던 것 같아요.. 선수 초청은 최대한 참여자분이 원하시는 선수를 초청할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하여 섭외에 나설 예정입니다.

: 현재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이 기사를 읽는 분들에게 개최자로서 제 6회 케로컵을 홍보한다면?

: 처음에 크라우디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는 ‘적지 않은 금액인데 모을 수 있을까’ 불안하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케로컵은 순전히 개인 욕심으로 시작된 대회였는데, 어느새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하스스톤 대회에 목말라하고 있는 팬분들이 많다는 반증도 되는 것 같아요. 케로컵은 언제나 최고의 선수분들과 양질의 해설이 채워주신다게 큰 강점인데 이번 케로컵에서도 지난 대회에 뒤지지않는 좋은 경기를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특히 6회 대회는 ‘그랜드 마스터즈’가 끝나고 확장팩이 출시되는 12월에 진행될 예정이라 더 새롭고 재밌는 대회가 될 것 같아요. 케로컵과 제6회 케로컵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제 6회 케로컵’의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는 크라우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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