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한민국게임포럼이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게임포럼 게임전시회'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진행됐다.
대한민국 게임포럼 게임전시회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게임이 경제와 문화 교육에 끼치는 영향과 미래에 대해 소개하는 등 대한민국 게임 산업 전반을 설명하는 코너와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체험존, VR 및 기능성 게임 체험존 등이 마련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게임포럼의 공동대표인 '조승래', '김세연', '이동섭' 국회의원이 자리해 게임전시회 개최를 축하하는 메세지를 전달했다.
'조승래' 국회의원은 "게임포럼이 시작된 지 2년이 지났고, 2년 동안 게임 산업에 좋은 일도 있었고 좋지 않은 일 등 많은 소식이 있었다" 면서 "게임 포럼를 추진할 때, 사람들이 가진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상황에서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때"라고 강한 어조로 말하면서 "게임 산업 발전에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을 벗어나기 위해 이러한 전시회를 만들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게임 산업의 미래의 밑거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을 맺었다.
축사를 전하는 '조승래' 국회의원 = 게임조선 촬영
다음으로 '김세연' 국회의원이 자리해 축사를 전했다. "게임 산업은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대표적으로 중국으로의 수출이 어려워진 점과 WTO에 게임 질병 코드 등재 등의 악재가 있다"고 말하면서 "미래 사회에 게임이 어떻게 스며들어 나아갈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2019 대한민국 게임포럼에 자리한 '김세연' 국회의원 = 게임조선 촬영
'이동섭' 국회의원은 "WTO 게임 질병 코드 등재로 논란이 많으나,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안밖으로 많은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게임 강국으로 다시 발돋움하기 위해 게임 관계자들이 서로 힘을 모아서 게임이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뜻을 밝혔다.
게임포럼에 대해 설명하는 '이동섭' 국회의원 = 게임조선 촬영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이날 행사에 자리해 인사말을 전했다. "갖은 악재 속에서도 게임 산업은 9.8% 성장했고 우리나라 무역 수지 전체의 흑자 8.8%를 차지하고 있다"고 게임 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게임 산업은 효녀로써 활약하고 있는데, 몇 가지 어려운 점이 있고, 약세로 들어서고 있다"면서 게임 산업의 현주소를 설명했다. "정부는 콘텐츠 산업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있는데, 규제 완화와 게임 산업 일자리 창출, 과감한 투자 분위기 조성" 등 정부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게임 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전하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게임조선 촬영
한편, '이주영' 국회부의장, 넥슨코리아 '김정욱' 부사장, 스마일게이트 '양동기' 대표, 카카오게임즈 '임지현' 부사장, 컴투스 '이용국' 부사장이 내빈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자리를 빛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