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자사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의 '파티 던전' 및 'PvP북'을 업데이트하고 '하딘의 성장 상자'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날 업데이트에서는 파티 던전과 PvP북에 큰 변화가 있었으며, 조우의 성장 물약과 하딘의 증표, 보너스 아이템 등을 획득 가능한 '하딘의 성장 상자 패키지'가 출시돼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 파티 던전
파티 던전의 보상이 강화되는 한편, 행운 모드의 추가로 새로운 보너스 스테이지를 이용 가능하게 됐다.
월드 던전에서도 파티 던전에 입장 가능하게 됨과 더불어 파티 던전 랭킹의 정산 기준이 변경됐다. 앞으로는 월드 서버를 기준으로 랭킹이 측정되며, 이에 따라 보상도 기존보다 더욱 강화되었다. 1위에게는 '오림의 답례품' 3개와 '오림의 일기장 조각' 3개, '드래곤의 진주' 10개가 주어지며 추가 경험치가 제공된다.
행운 모드에 대해서도 살펴보자. 파티 던전에서 파티원 전원이 생존할 경우, 보너스 스테이지가 진행되고 해당 스테이지에서 등장하는 '봉인탑' 및 '카스파' 패밀리 등을 처치하면 확정적으로 행운 모드, '지하 해적선' 맵으로 진입한다.
행운 모드는 1부터 8라운드로 구성돼 있는데, 각 라운드 별로 30초의 제한 시간 동안 생존하면 된다. 행운 모드에서 등장하는 몬스터를 처치하면 추가 경험치 획득이 가능하며, 마지막 8라운드에서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 '올딘의 환영' 처치 시에는 '축복받은 무기/갑옷마법 주문서'와 '오림의 두루머리2'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 PvP북
PvP북은 점수 체계 개편과 더불어 랭킹 혜택의 변경, 신규 기능이 추가되었다. 점수 체계는 기존의 고정된 PvP 점수 획득 및 감소 방식에서 적 처치 시 해당 적의 PvP 점수를 빼앗거나 자신을 처치한 적에게 빼앗기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PvP 점수 획득 시 중요도 대상으로는 클래스 랭커, PvP 랭커, 적대 혈맹원 등이 있는데, 레벨과 경험치에 맞춰 기본적인 PvP 점수가 할당되며, 처치/ 도움/ 사망 시 중요도 대상에 따라 PvP 점수의 가감이 이뤄진다. 다시 말해서, PvP 점수가 낮은 유저를 다수 처치하더라도 점수 획득이 어려우며, 반면에 중요도가 높은 대상을 처치 시에는 보다 많은 점수를, 그리고 처치에 기여한 도움 점수도 증가한다.
PvP 랭킹 혜택으로는 기존 pvP 무기 크리티컬 확률 증가에, PvP 대미지 리덕션 증가 및 일일 무료 복구 횟수 증가 효과가 추가된다. 랭킹이 높을수록 더욱 강력해지게 되었으며, 일일 무료 복구 횟수 증가로 패널티도 감소하게 됐다.
신규 기능으로는 적에게 처치 당했을 때, 기존의 '복수' 기능 외, 자신의 혈맹에게 지원 요청을 하는 '복수 요청' 기능을 선보였다. 또, 조롱 메시지의 내용을 보다 세부적으로 설정 가능하게 됨에 따라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했다.
■ 기술
기술로는 암흑기사 클래스의 '커스 언데드'가 '다크 언데드'라는 명칭으로 변경되고, 마법사 클래스의 마법 '카운터 디텍션' 기술이 마법 주문서 형태로 마법 주문서 상인에게 아데나로 구매 가능해졌다.
■ 하딘의 성장 상자
신규 상품인 하딘의 성장 상자에서는 전설/영웅 등급의 아이템을 확률적으로 획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벤트 컬렉션에 등록할 수 있는 '하딘의 증표'와 '조우의 성장 물약'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하딘의 성장 상자 패키지는 하딘의 성장 상자 11개와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100개, 하딘의 증표 1개가 포함돼 있으며, 하딘의 성장 상자를 개봉할 시에는 조우의 성장 물약 3개와 함께 추가적인 보너스 아이템 1개를 확률적으로 획득 가능하다.
조우의 성장 물약은 사용 시 1시간 동안 경험치 보너스 30%, 아인하사드의 축복 감소 10%, 무게 보너스 +200, 물약 회복률 +10%의 효과가 있다. 또, 조우의 성장 물약은 제작 재료로도 사용할 수 있는데, 전설 및 영웅 등급 스킬북부터 희귀 등급 미스터리 변신/마법인형 카드, 조우의 퀘스트 두루머리, 판도라의 컬렉션 조각 등을 만드는 것이 가능.
특히 영웅 등급 방어구인 신성한 마법 방어 투구와 신성한 요정족 방패, 신성한 활 골무 제작이 가능함에 따라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