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조선 = 장정우 기자] ‘클래시오브클랜’, ‘클래시로얄’에 이어 최근 ‘브롤스타즈’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개발사 슈퍼셀이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본사에 이어 중국 상하이에 새로운 게임스튜디오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슈퍼셀 일카 파나넨 대표는 공식 홈페이지의 게시글을 통해 중국 상하이 스튜디오 설립 소식을 알렸다. 일카 파나넨 대표는 “슈퍼셀의 초기에 우리는 항상 하나의 스튜디오로 남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중국 게임 시장을 보고 마음을 바꿨다. 중국 개발자들의 소셜 게임에 대한 생각과 어떻게 매달 그들의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얼마나 이 제공하는지에 감탄했다. 서양 개발자들이 배울 부분이 많다”고 상하이 스튜디오 설립 배경을 전했다.
슈퍼셀의 상하이 스튜디오는 현재 설립 초기 단계이며, 헬싱키 본사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시장을 위한 게임 개발을 목표로 한다. 또한 기존 슈퍼셀의 철학에 따라 상하이 스튜디오의 게임도 높은 기준에 따라 게임을 출시할 계획을 밝혀 게임 출시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임을 설명했다.
이 밖에도 2019년 신작에 대한 소식도 전했다. 올해 1종 혹은 2종의 게임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베타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의 반응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슈퍼셀은 지난 2016년 중국의 텐센트에게 인수돼 자회사로 편입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