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조선에서 집계한 12월 2주차 온라인게임 순위에서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가’가 여전히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5위인 '서든어택'외 1위부터 4위까지는 순위 변화가 없었다.
각 게임사들은 온라인게임 성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2월 중순을 앞두고 준비에 여넘없는 듯한 분위기다.
◆ '배틀그라운드' 신 맵 공개로 순위 상승 노린다
'리그오브레전드'와 1, 2위를 다투다 '로스트아크'에 밀린 '배틀그라운드'는 ‘에란겔’, ‘미라마’, ‘사녹’에 이은 네 번째 신규 맵 ‘비켄디(Vikendi)’를 곧 업데이트해 순위 상승을 노릴 예정이다.
해당 맵은 지난 7일 개최된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 2018’에서 공개돼 많은 이목을 끌었다. PC 및 엑스박스원,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만큼 기대가 크다.
‘비켄디’는 설원을 배경으로 그에 맞는 특징을 반영한 것이 특징으로 게임 내 눈을 밟으면 발자국이 남는 등의 특징을 가져, 다른 유저 추적이 이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비켄디’만의 탈 것인 스노모빌과 신규 총기 등도 추가된다.
‘비켄디’는 7일 PC버전의 테스트 서버를 통해 이용자들이 직접 플레이해 볼 수 있고, 오는 19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또 엑스박스원과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은 2019년 1월에 업데이트된다.
◆ 리그오브레전드, 왕좌의 주인은 나! 눈맞이 축제&돌격 넥서스 진행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기 위한 라이엇게임즈의 노력은 계속된다. '리그오브레전드'에서 기간 한정 이벤트 '2018 눈맞이 축제'와 이벤트 모드 '돌격 넥서스'를 선보이는 것.
'2018 눈맞이 축제'는 이전부터 진행해온 겨울 이벤트의 하나로 일정 기간 동안 주어지는 퀘스트를 달성하면 눈송이 토큰과 넥서스 토큰을 얻을 수 있고, 이를 활용해 다양한 상품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다.
퀘스트는 대부분 킬/어시스트 달성, 골드 수집, 게임 승리 등 게임 플레이를 통해 진행할 수 있는 것이라 이용자들의 스트레스가 적어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한정 기간 동안만 오픈되는 특별 모드 '돌격 넥서스'의 경우 기존 소환사의 협곡과 다른 보다 가벼운 규칙을 갖추고 있고 시간별 이벤트가 발생해 지루함이 적은데다 15분의 짧은 시간 내 승패가 결정돼 마찬가지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두 이벤트 모두 퀘스트 달성 시 특별 스킨, 이벤트 와드, 감정 표현 등의 이벤트로만 얻을 수 있는 추가 보상을 제공해 이를 노린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찾고 있는 상태. 한동안 '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심정선 기자 thebutler@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