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조선에서 집계한 11월 3주차 온라인게임을 살펴보면 지난주 대비 6계단이나 상승한 '메이플스토리'가 가장 눈에 띈다.
지난주 10위였던 '메이플스토리'는 신규 던전 '탐정 레이브의 사건일지’를 추가하고 신규 던전에 연계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해 이용자들의 접속을 유도한 효과로 이번 주 순위 상승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 메이플, 업데이트 효과 쏠쏠…6계단 급상승
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업데이트 효과로 온라인게임 순위 4위까지 올라서는 저력을 보였다. 이번 순위 상승은 지난 17일 진행된 신규 던전 ‘탐정 레이브의 사건일지’의 추가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던전은 175레벨 이상부터 플레이 가능한 곳으로 발신자 불명의 초청장을 받고 무법도시에 도착한 주인공과 ‘탐정 레이브’가 사라진 물건을 찾고 새비지 터미널의 사건들을 수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업데이트를 기념해 넥슨은 오는 28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고, 메이플 월드 곳곳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을 조사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유저를 대상으로 특별 보상을 제공한다. 14개의 에피소드가 각각 완결성을 갖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스토리 라인을 즐기는 동시에 퀴즈, 퍼즐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총 12개 스테이지를 각각 다른 12개 캐릭터로 이어서 플레이하는 ‘택티컬 릴레이’ 이벤트도 실시한다. 스테이지마다 제공되는 사냥, 보스 관련 미션을 달성하고 4, 8, 12개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때마다 보상을 지급한다.
◆ 로스트아크, 순위 상위권 자리매김…6위 고정
스마일게이트RPG의 '로스트아크'가 이번 주에도 6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7일 공개서비스를 진행한 이후 순위가 급상승한 이후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가 2011년부터 개발한 PC온라인 기반의 MMORPG로 핵앤슬래시방식의 전투 콘텐츠와 MMORPG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생산, 채집, 탐험 등 다양한 수평적 콘텐츠를 준비해 큰 기대를 받아왔다.
특히 PC방 서비스 가맹점 확대에서도 성과를 내 주목할만 하다. '로스트아크' 론칭 후 스마일게이트 PC방 가맹점이 9500개까지 늘어난 것. 이는 스마일게이트 PC방 서비스 출범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최대 가맹점 기록을 기념해 '로스트아크'의 PC방 무료 서비스를 2주 연장하고 유저 대상 PC방 접속 서비스를 내달 12일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PC방 사전 서비스 가맹점에 한해 2주의 무료 서비스 기간을 제공할 계획이었다.
순위와 매출 모두를 잡은 '로스트아크'가 또 어떤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