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넥슨(대표 오웬마호니)이 2018년 3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넥슨은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한 696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381억원, 순이익은 2239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역대 3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발표 수치는 엔화이며 3분기 평균 환율을 적용)
이 같은 호조세는 '던전앤파이터(던파)' '메이플스토리(메이플)' 등 장기 흥행작들이 견인했다. 던파는 중국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국경절 및 여름 업데이트 성공에 힙입어 중국 지역에서 견고한 성장을, 메이플은 한국지역에 여름 업데이트 검은마법사의 흥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각각 지난 6월과 7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다크니스 라이지즈’(한국서비스명 다크어벤저3), ‘메이플스토리M’과 함께 미국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초이스(Choices: Stories You Play)’ 호조에 힘입어 북미, 유럽 및 기타 지역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넥슨은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8'에 최대부스인 300부스로 참가해 모바일 11종과 PC온라인게임 3종 등 총 14종의 신작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넥슨은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서구권 게임업계의 베테랑 개발자인 패트릭 쇠더룬드가 설립한 스웨덴 소재의 ‘엠바크스튜디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향후 엠바크 개발작들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획을 밝혔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