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대표 정욱)의 자회사 오올블루(대표 김남석)가 자체 개발 중인 실시간 1:1 전략 배틀 PC게임 ‘미니막스 타이니버스의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8일 공개했다.
미니막스는 걸리버여행기를 모티프로 한 게임으로 ‘에일라이’와 '크뤠아’로 나뉜 두 소인국 종족간의 전쟁에 게이머가 독특한 방식으로 개입해 자신이 선택한 종족과 함께 승리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게이머는 전장에서 자신이 선택한 종족의 전투 상황에 따라, 손가락으로 챔피언 캐릭터를 집어 올려 상대의 공격을 회피시키거나 다른 위치에 놓을 수 있다. 또 나무 블록으로 길을 만들어주거나, 성벽을 부숴 새로운 경로를 뚫는 등의 방식으로 게임에 개입한다.
즉, 게이머가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유닛을 직접 컨트롤 하는 방식이 아니라, 관찰과 개입을 통해 승패에 영향을 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게이머와 캐릭터간의 상호 유대 관계 형성을 추구한다.
영상은 에일라이와 크뤠아 종족간의 대결 속에 미니막스만의 차별점을 담고 있다.
한편 미니막스는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트 기간 동안 미니막스 스팀 상점 페이지 내에 설치 버튼이 활성화되면, 테스트를 원하는 게이머는 게임 설치 후, 바로 플레이 할 수 있다.
미니막스는 오는 12월 말 스팀 플랫폼 '앞서 해보는 게임(Early Access)'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