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조선에서 집계한 11월 1주차 온라인게임을 살펴보면 2위를 0.5점 차이로 바짝 쫓고 있는 '오버워치'와 11계단을 상승한 '던전앤파이터'가 눈에 띈다.
지난주 17위였던 '던전앤파이터'는 다양한 이벤트 효과로 6위로 올라섰으며, '오버워치'는 블리자드가 매년 진행하는 축제 블리즈컨에서 진행된 e스포츠와 업데이트 발표, 신 캐릭터 공개 등으로 순위를 상승시킨 것으로 보인다.
◆ 오버워치, 신 캐릭터 공개 효과로 3위 약진…선두 바짝 추격
블리자드의 '오버워치'가 연이은 순위 상으로 3위까지 올라섰다. 2위인 '피파온라인4'를 단 0.5점 차이로 바짝 쫓고 있고 있는 만큼 역전도 가능해보인다. 다만 1위인 '리그오브레전드'와는 10점 이상의 격차가 나는 상황이다.
블리자드는 최근 블리즈컨 행사에서 '블리즈컨 오버워치 월드컵'을 진행하고 '오버워치'의 신규 캐릭터 '애쉬'와 관련 영상, 캐릭터 소개 등을 공개하며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버워치'에 29번째로 합류할 신규 캐릭터 '애쉬'는 부잣집 출신 갱 두목으로 현재 '오버워치' 소속인 '맥크리'가 이전 소속돼 있었던 데드락의 보스라는 설정의 여성 캐릭터다. 주무기인 바이퍼 소총의 두 가지 사격 모드를 갖추고 있고, 거리를 벌릴 수 있는 충격 샷건 및 지속 데미지를 입힐 수 있는 다이너마이트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스타일리쉬한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궁극기 사용 시 옴닉 동료인 밥을 호출해 전방의 적을 띄우고 체력이 다할 때 까지 자동으로 주변의 적을 공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여러 기술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던전앤파이터, 11계단 상승 원동력? 역시 이벤트
넥슨의 '던전앤파이터'가 지난주 대비 11위 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은 역시 풍성한 이벤트 덕분으로 보인다. 지난 1일부터 '던전앤파이터'에서는 '나만 믿고 따라와, 던파 어부'와 '시간은 금이라서 황금을 준비했어욥!' 2종의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던파 어부' 이벤트는 게임 내에서 미니 게임 낚시를 즐기며 아이템을 얻는 것으로, 루크 장비 교환에 쓰이는 빛의 근원, 레이드 입장권, 할렘 에픽 획득에 필요한 이형 결정체 교환 상자 등이 제공돼 많은 이용자들이 아라드 곳곳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다.
'황금을 준비했어욥!' 이벤트는 하루 1시간 게임에 접속하면 출석이 인정되며 이를 모아 '순수한 황금 증폭서'를 받을 수 있다. 누적 출석 횟수에 따라 순수한 황금 증폭서 외에도 할렘지역 95Lv 에픽 무기 선택 상자를 얻을 수 있어, '던전앤파이터' 유저라면 필수 참여 이벤트가 됐다.
◆ 로스트아크, 오픈 D-1…높아지는 기대감
스마일게이트RPG의 '로스트아크'가 이번 주에도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7일 공개서비스(이하 OBT)를 앞둔 만큼 많은 이용자들의 기대가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가 2011년부터 개발한 PC온라인 기반의 MMORPG로 핵앤슬래시방식의 전투 콘텐츠와 MMORPG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생산, 채집, 탐험 등 다양한 수평적 콘텐츠를 준비해 큰 기대를 받아왔다.
특히 이번 OBT 버전에서는 이전 비공개서비스(CBT)에서 밸런싱이 필요하다고 지적됐던 직업들의 개편과 신 직업 2종(바드, 호크아이)의 개편이 주로 이뤄진데다, 이동속도, 공격속도가 빨라지고 스킬 쿨타임들이 전반적으로 짧아져 더욱 속도감있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한편 '로스트아크'는 7일 오후 2시부터 OBT가 시작되며, OBT에서는 워리어, 파이터, 헌터, 매지션의 4개 직업 중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다양한 OBT 기념 이벤트 및 PC방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