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석 오올블루 대표(왼쪽)와 송성훈 오올블루 디렉터(오른쪽)
오올블루는 1일 개최한 간담회를 통해 오는 12월 스팀 앞서해보기로 출시 예정인 ‘미니막스타이니버스(이하 미니막스)’를 소개했다. 현장을 통해 이용자가 유닛에 직접적인 개입 없이 간접적 혹은 환경을 변화시키는 게임 시스템과 같은 각종 정보가 공유했다.
김남석 오올블루 대표와 송성훈 오올블루 디렉터는 질의응답을 ‘미니막스’의 보다 상세한 정보를 소개했다.
이용자의 직접적인 개입이 없는 게임의 특성상 다른 플랫폼으로의 확장도 고려하고 있다. 김남석대표는 “‘미니막스’는 PC버전이 출시된 이후에는 엑스박스 원,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스위치와 같은 플랫폼 확장도 고려하고 있다. 모바일플랫폼도 최우선 순위는 아니지만 고려 대상 중 하나이다.”라고 밝혔다.
두 개의 진영이 대립하지만 추가적인 중립 진영도 기획 중이다. 별도의 추가 진영은 아니더라도 양진영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중립진영를 제공할 예정이며, 추가적인 챔피언, 트루퍼, 미라클도 지속적으로 추가될 계획이다.
12월 스팀 앞서해보기로 출시되는 만큼 게임의 비즈니스 모델도 현장에서 공개됐다. ‘미니막스’는 무료게임으로 출시되지만 추가적인 유닛이나 미라클을 잠겨 있는 상태로 제공된다. 빠른 접근을 원하는 이용자는 DLC 구매를 통해 모든 유닛을 한 번에 해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추후 유닛들도 바로 해제할 수 있다.
한편, 게임의 개발과정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미완성 버전이라도 커뮤니티 베타를 통해 이용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각종 피드백도 빠르게 개발사에게 전해진다.
현재 진행 중인 테스트 버전은 다수의 챔피언 및 트루퍼를 사용하지 못해 플레이 패턴이 단순해질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해 김남석 대표는 “현재 양진영의 챔피언이 2종이지만 출시 시점에는 5종이 될 예정이다. 각 챔피언의 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챔피언이 변경되면 이용자의 전략이 늘어날 것이며, 향후에도 콘텐츠의 보충을 통해 반복되는 플레이를 막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캐릭터의 가시성에 대해 송성훈 디렉터는 “피드백을 통해 챔피언이나 트루퍼들이 잘 보이지 않는 다는 의견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챔피언에 HP바를 넣어 가시성을 확보하기도 했으며, 오픈 시 정규 맵으로 사용될 오르토의 영지는 해당 문제를 해결한 리뉴얼 버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김남석 대표는 이용자와의 연결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작은 게임인 만큼 현재 운영 중인 디스코드 커뮤니티는 530명정도의 인원으로 구성돼 있다. 어느 선까지는 이용자들이 잘 모였지만 그 다음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했다. 이번 간담회를 진행하는 것도 이 변화 중 하나이다. 뿐만 아니라 향후 공식 트레일러 공개와 같은 형식으로 커뮤니티의 규모를 확장시키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공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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