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코리아(대표 박성철)는 18일 서울 강남구 글래드라이브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17년 언리얼엔진 실적을 공개했다.
2017년 전세계 언리얼엔진 사용자는 2016년 300만명 대비 167%로 증가한 500만명이다. 한국에서는 2016년 대비 223% 증가했으며 일간순방문자 역시 145% 늘었다.
지난해 언리얼엔진 총 사용시간을 조사한 결과 전세계 도시 중 서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게임 회사가 많은 성남시가 8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은 '블레이드' '히트' '리니지2레볼루션' 등 모바일게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아울러 엔씨소프트의 '프로젝트TL' '리니지2M', 넥슨의 '프로젝트D' '파이널판타지11모바일',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 등 다양한 게임이 언리얼엔진을 사용해 출시될 예정이다.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2015년 언리얼엔진 무료화 선언을 통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게임 뿐만 아니라 비게임 분야에서도 언리얼엔진을 사용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에픽게임즈코리아는 늘어나는 언리얼엔진 개발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시작해요 언리얼' '언리얼 서밋' 등 개발자 숙련도에 맞춘 다양한 교육 활동과 컨퍼런스를 펼치고 있다. 오는 5월 13일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언리얼 서밋 2018'를 개최한다.
[조상현 기자 neulpeum@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