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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브워크래프트, 우나영 작가와 김정기 작가의 작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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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다중 접속 온라인 역할수행 게임(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주제로 우나영(이하, 흑요석) 김정기 두 명의 유명 작가들과 협업을 통해 제작된 특별한 작품들을 공개했다.

먼저 캐릭터들에 동양적 색채를 더해 재탄생 시키는 것으로 유명한 흑요석 작가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역사관 속 주요 장면들을 한국 전통의 미를 입혀 작품을 선보였다. 첫 번째 작품인 ‘실바나스 대 안두인’에서 얼라이언스의 국왕 안두인을 조선시대 왕의 곤룡포를 입혀 표현해냈고, 호드의 대족장 실바나스의 경우 무당의 하얀 의상을 입혔다. 

두 번째 작품인 ‘제이나의 겨울’에서는 눈 덮인 겨울을 배경으로 겨울 배자와 치마고리를 입은 제이나가 새로 나온 애완동물들과 함께 등장해 겨울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지막 작품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신년 인사’는 과거에 왕이 신하들에게 새해 맞이 선물로 내린 그림 ‘세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 게임에 새롭게 등장한 공허엘프, 높은산 타우렌, 나이트본, 빛벼림 드레나이의 동맹 종족들을 십장생도로 표현했다.


(출처-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다음으로 붓 하나만으로 작품을 단번에 그려내는 드로잉의 대가인 김정기 작가는 올 여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격전의아제로스’ 시네마틱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해냈다. 김정기 작가는 격전의 아제로스 시네마틱에서 호드와 얼라이언스, 두 진영의 갈등과 대립을 캔버스에 밑그림없이 한 번에 그림을 그려냈다. 특히, 로데론을 배경으로 한 이번 작품에서 얼라이언스의 국왕 안두인과 호드의 수장 실바나스를 포함, 사울팽, 그레이메인, 호드와 얼라이언스 군단 등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대표적인 영웅들을 표현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올해로 출시 13주년을 맞이한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으로 지난 2017년 11월 초 열린 블리자드의 게임쇼 블리즈컨 2017현장에서 일곱 번째 확장팩 ‘월드오브워크래프트:격전의아제로스’를 공개했다. ‘격전의아제로스’는 올 여름 출시될 예정으로 플레이어들은 디지턱 딜럭스 묶음 상품 (45,000원)을 구매하여 블리자드 게임의 게임 내 보너스 콘텐츠를 획득하고 네 개의 신규 동맹 종족들을 자신의 진영으로 모집하는 여정을 시작할 수 있다. 

장정우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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