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공식 e스포츠 경기장이 대만에 문을 연다.
MMO컬쳐 등 외신은 25일(현지시간) 블리자드의 첫 e스포츠 경기장 '블리자드 스타디움'이 대만 타이베이에 오픈한다고 보도했다.
블리자드 스타디움은 반원 모양의 e스포츠 경기장으로, 유리 부스를 없앤 형태로 제작돼 관객 몰입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그동안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하스스톤과 히어로즈오브더스톰 등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e스포츠 리그를 진행해 왔지만 자체 경기장은 없었다. 첫 공식 e스포츠 경기장의 개관에 따라 이 공간에서 다양한 블리자드 게임의 글로벌 리그와 함께 올해 출범할 '오버워치 리그' 관련 행사도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30일 오후 2시 30분 개관할 블리자드 스타디움 개회식에는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가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블리자드가 대만 외 다른 국가에도 e스포츠 경기장을 늘려갈 계획을 갖고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