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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클로저스, 부잣집 숙녀의 반전 매력…'바이올렛'은 어떻게 탄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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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클로저스의 김동환 AD, 현문수 PD.

게임을 즐기다보면 스토리에 감동하거나 캐릭터에 애착이 자연스럽게 생기기 마련이다. 더불어 애착을 넘어 2차 창작물, 팬덤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더욱 드물다. 하물며 엔딩이 있는 콘솔 게임이 아니고 온라인게임에서는 좀처럼 찾기 어렵다. 

그러나 넥슨이 서비스하고 나딕게임즈에서 개발한 '클로저스'는 좀 다른 케이스다. 늑대개와 검은양 진영 아래 모인 개성 강한 캐릭터들은 유저들에게 항상 인기가 높다.

캐릭터에 대한 인기 때문일까. 클로저스는 이번 겨울 업데이트 티저 페이지와 함께 공개된 신규 캐릭터 '바이올렛'에 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로써 늑대개팀에 공백으로 있던 마지막 자리가 채워지고, 클로저스는 완벽한 캐릭터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제 막 베일을 벗은 '바이올렛'. 지난 19일 나딕게임즈 사옥에서 만난 현문수 PD와 김동환 AD를 만나 '바이올렛'에 대해 직접 물어봤다.

◆ 바이올렛, 교양 있고 당당한 벌처스 사장의 딸



'바이올렛'은 늑대개팀의 마지막 멤버로, 시나리오를 매듭짓는 지을 수 있는 캐릭터로 벌처스 사장의 딸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평소 부잣집 아가씨라면 상상되는 건방짐이나 고집스러운 모습 대신 좋은 품성과 격식있는 숙녀 느낌이 물씬 나지만 대검을 사용하는 반전 매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대검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만큼 전투 대사 역시 통쾌한 느낌으료 묘사 됐다. 김동환 AD는 평상시와 전투 시 대사가 주는 갭이 바이올렛의 매력 포인트로 꼽았으며, 그녀의 비서인 하이드가 불쑥 대화에 난입하는 것도 재미요소라 소개했다.

"바이올렛은 도도한 명문가 자제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무리는 항상 세련됨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아가씨 캐릭터지만 늑대개 팀원에게 눌리지 않을 만큼 강한 이미지를 넣었다. 무거운 대검을 사용하는 것도 그 콘셉트의 연장선이다"

◆ 바이올렛 수행 비서 하이드, 알고 보면 돌쇠였다



'바이올렛'은 재벌가의 딸이라는 설정 덕분에 수행 비서 '하이드'를 항상 옆에 두고 다닌다. '하이드'는 최초 설정 당시 큰 비중 없이 대검을 건내주는 경호원이나 집사로 불렸지만 아가씨의 느낌을 더 살릴 수 있도록 바이올렛과 상호 작용하는 부분이 추가됐다.

이렇게 비중이 높아지자 내부에서는 '하이드'라는 이름이 생기기 전까지 '돌쇠'라 불리기도 했다. 또한 내부 시나리오 담당자의 취향이 반영돼 로맨틱을 모토로 바이올렛은 차가운 아가씨의 속마음을 하이드에게 털어놓기도 한다.

시나리오 외에도 인게임에서 감정 표현을 입력하면 바이올렛과 함께 하기도 하며, 스킬 사용시에도 추가타를 날려주는 조력자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물론 남자 캐릭터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나리오는 벌처스 기업의 이야기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남자 캐릭터는 임팩트가 약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아마 다음 캐릭터는 100% 남자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클로저스, 바이올렛이 끝 아니다…2017년 계획은?



나딕게임즈는 '바이올렛'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연말에 레어 코스튬, 1월 중순에 3차 승급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레어 코스튬은 1년 주기로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올 연말 '암흑의 광휘 레어 코스튬' 획득을 종료하고 새로운 레어 코스튬을 선보인다. 일부 유저들은 옵션이 기존보다 높을 것이라 우려할 수도 있는데 1차 레어 코스튬과 동급의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외형적으로 차별화를 둔다.

뿐만 아니라 기존 던전 플레이에서 벗어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와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영상 등 커뮤니티 활성화 및 시나리오 지역 개편 작업도 이뤄진다.

마지막으로 두 디렉터는 "우리가 가장 어필하고 유저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 캐릭터와 현대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2017년은 이런 요소를 더 갈고 닦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보내주시는 의견은 항상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다만 시간이 조금 걸리는데, 너그러운 마음으로 즐겨주시면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고 전했다.

조상현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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