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고등학교에 게임과를 설립한 서울디지텍고등학교가 오는 17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전시회 게임스컴에 참가한다.
서울디지텍고등학교에서 게임스컴에 출품하는 게임은 '마왕의 그녀들'과 'EvadeV', '이차원 알바생', 'I Hate You' 이상 4개의 작품이다.
'마왕의 그녀들'은 마왕군의 시점에서 펼쳐지는 횡스크롤 RPG 디펜스 게임으로 왕국을 침략해 공주를 모으는 내용을 담고 있다.
'EvadeV'은 컴퓨터 바이러스가 백신들을 피해 악성 코드를 습득한다는 내용의 게임으로 중독성이 뛰어난 아케이드 게임이다.
'이차원 알바생'은 독특한 도트 그래픽이 이목을 집중시키는 방치형 RPG Idle 게임인데, 판타지 세계에 소환된 여고생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겪는 모험을 그렸다.
마지막으로 'I Hate You'는 제한된 횟수 내 큐브의 모든 면을 하나의 색으로 통일시키는 두뇌 자극 3D 퍼즐게임으로 지난 2월, 캐주얼 게임 전문 컨퍼런스인 '2016 Casual&Connect'에서 Indie Prize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서울디지텍고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게임을 개발하며 한국 게임 산업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 EvadeV
◆ 이차원알바생
◆ I Hate You
[전영진 기자 cada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