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엑스박스원 신모델 ‘엑스박스원S’를 공개한 데 이어 역대급 엑스박스 독점 게임 라인업을 발표해 플레이스테이션4(PS4)에 내줬던 콘솔시장 왕좌 탈환에 나선다.
한국시각으로 14일 MS는 미국 LA에서 진행 중인 ‘E3 2016’에서 ‘MS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엑스박스원S와 프로젝트스콜피오 등 신형 콘솔기기와 출시 예정인 신작 게임들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특히 신형 게임기 엑스박스원S의 등장으로 엑스박스 게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기어스오브워와 헤일로, 포르자 등 엑스박스 진영을 대표하는 시리즈 최신작에 대한 소식은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기 충분했다. 또 스케일바운드를 제외한 5개 타이틀이 모두 한글화가 확정돼 국내 게이머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MS가 발표한 신작 중 주목해야하는 게임은 ‘기어스오브워4’와 ‘헤일로워즈2’, ‘스케일바운드’, ‘리코어’, ‘포르자호라이즌3’, ‘데드라이징4’로 총 6종이다.
엑스박스 진영의 맏형 ‘헤일로’의 RTS(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 버전인 ‘헤일로워즈2’는 처음으로 인게임 영상과 출시일(2017년 2월 21일)을 공개해 주목 받았으며 대표 TPS(3인칭슈팅)게임 ‘기어스오브워4’도 10월 11일 출시를 앞두고 새로운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또 ‘록맨’의 아버지로 불리는 개발자 ‘이나후네 케이지’가 만든 신작게임 ‘리코어’는 인게임 영상과 함께 MS 신작 중 가장 빠른 9월 13일 출시될 예정이며 ‘베요네타’와 ‘데빌메이크라이’ 제작진이 만들어 화제가 된 ‘스케일바운드’는 4인 협동 모드 영상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 밖에 엑스박스 대표 레이싱게임 ‘포르자’의 최신작 ‘포르자호라이즌3’의 플레이영상이 공개됐으며 캡콤의 좀비 학살게임 ‘데드라이징4’는 특유의 유머와 액션성을 강조한 게임 영상을 선보였다.
[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