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국환 유니티코리아 에반젤리스트가 회사를 떠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국환 에반젤리스트가 이달 말 개인 사정으로 유니티코리아를 퇴사한다.
그는 향후 본격적으로 모바일게임 개발에 뛰어들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1인 개발사 '문틈'에 전력을 집중해 '카툰999'의 뒤를 잇는 신작 개발에 나선다.
지국환 에반젤리스트는 유니티코리아 내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그동안 유니티 관련 책을 쓰고 각종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등 유니티 엔진을 외부에 널리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해왔다.
또한 그는 낮에는 회사원, 밤에는 개발자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그는 회사에 다니면서 1인 개발사 '문틈'을 설립했고 '던전999F' '카툰999' 등 다수의 모바일게임을 개발해 1인 개발사의 성공 가능성을 타진했다.
한편 지국환 에반젤리스트의 퇴사로 유니티코리아의 인력 유출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유니티코리아는 지난 3월에도 고객지원 기술 팀장을 비롯한 주요 인력 6명이 줄줄이 퇴사해 의문을 자아낸 바 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