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모바일게임 '마블퓨처파이트'가 역대 최고 기록을 또다시 갱신했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의 모바일게임 '마블퓨처파이트'가 19일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6위를 기록, 출시 이후 가장 큰 성적을 달성했다.
'마블퓨쳐파이트'는 마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수집형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다. 넷마블 측은 지난 28일 영화 '캡틴아메리카:시빌워' 개봉에 맞춰 캡틴아메리카와 윈터솔저 등 영화 캐릭터 업데이트를 단행했고 이는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게임의 구글 매출 순위는 영화 개봉 전 59위까지 떨어졌으나 개봉 후 지속적으로 순위가 상승했고 지난 18일에는 10위권을 넘어 출시 이후 최고 기록인 7위를 달성했다. 여기에 19일에는 6위로 한 계단 올라 또 다시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하게 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영화의 장기흥행에 따라 게임 역시 계속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계속해서 최고 기록을 넘어서는 마블퓨처파이트가 추후 매출 최상위권 게임들을 밀어낼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한편 4월 27일 개봉한 영화 '캡틴아메리카:시빌워'는 정부의 슈퍼 히어로 등록 법안을 둘러싸고 이를 찬성하는 아이언맨과 이를 반대하며 저항을 시작한 캡틴 아메리카의 대립을 그린 영화다. 19일 기준 전세계 흥행수익 9억7190만 달러(한화 약 1조 1570억원)를 돌파하며 2016년 최대 흥행작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