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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새로운 GPU 왕 '지포스 GTX 1080' 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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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 스탐 엔비디아 테크니컬 마케팅 시니어 디렉터

엔비디아가 새로운 GPU 왕의 탄생을 알렸다.

17일 엔비디아는 서울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지포스 프레스 데이'에서 가상현실(VR) 게임에 최적화된 신제품 '지포스 GTX 1080'을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주력 제품인 그래픽처리장치(GPU)는 물론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VR까지 영향력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엔비디아는 파스칼 기반의 GPU '지포스 GTX 1080'을 비롯해 게임 캡처 툴 '안셀', VR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VR웍스', VR 데모인 'VR펀하우스' 등 다양한 최신 기술들을 뽐냈다.

◆ '지포스 GTX 1080', 새로운 GPU 왕의 탄생

우선 '지포스 GTX 1080'은 엔비디아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파스칼 아키텍처 기반의 게이밍 GPU다. 파스칼 아키텍처는 이전 세대인 '맥스웰'과 비교해 메모리 대역폭과 전력 효율성 등 전반적인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지포스 GTX 1080'은 높은 전력 효율성을 지원하기 위해 16나노미터의 핀팻(3차원 입체 구조의 칩 설계 기술)이 적용됐다. 또 일반 GDDR5보다 1.7배 이상 효율적인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하는 마이크론의 8GB GDDR5X 메모리를 탑재했다.

이 같은 성능 향상으로 '지포스 GTX 1080'은 180와트 전력 소모만으로 1700MHz 이상의 클럭 속도를 내며 대규모 그래픽 연산 처리를 요구하는 VR 구동에도 최적화됐다.

실제로 '지포스 GTX 1080'은 맥스웰 기반 최상위 제품인 '지포스 GTX 타이탄 X'  대비 2.7배의 VR 연산속도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포스 GTX 1080'은 오는 27일 정식 출시된다. 가격은 599달러다.

◆ 안셀, 게임 캡처 쉽고 빠르게

엔비디아는 게이머가 원하는대로 스크린샷을 찍을 수 있는 게임 캡처 툴 '안셀'을 공개했다. 안셀은 정확한 컨트롤 없이 제대로 캡처하기 어려웠던 기존 게임 캡처 툴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개발됐다.

안셀은 게임 내 시간을 정지시킬 수 있으며, 특정 앵글이나 원하는 샷을 구성한 다음 즉시 사후 보정 필터로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과 PC, VR 헤드셋 등 다양한 기기에 360도 파노라마 스크릿샷을 제공하고 초고해상도 및 풀 스펙트럼 컬러로 캡처해 EXR 이미지 파일로 저장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 VR웍스, 시각뿐만 아니라 청각, 촉각까지 구현

그동안 가상현실에서는 시각적 요소만 강조돼 왔다. 하지만 더욱 강한 몰입감을 제공하기 위해선 청각과 촉각 등의 감각도 시각 못지 않게 중요한 요소로 손꼽힌다.

이에 엔비디아는 시각적 효과와 더불어 듣고, 만질 수 있는 요소까지 구현한 'VR 웍스'를 선보였다. VR 웍스는 새로운 물리 연산 기반의 오디오 기술인 PTA를 탑재해 음파가 벽을 통해 움직이고, 물체의 표면에서 튀기는 등 물리적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소리까지 반영할 수 있게 됐다.

또 피직스 엔진을 활용해 컨트롤러와 가상 오브젝트 간의 상호작용을 감지하고, 게임 엔진이 물리적으로 정확한 비주얼 및 촉각 반응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더불어 VR 사용 시 느낄 수 있는 이질감과 멀미 증상을 해소하기 위해 ‘렌즈 매치드 쉐이딩’과 ‘싱글 패스 스테레오’ 등 두 가지 주요 기능을 탑재해 시각적 효과도 강화했다.

◆ VR 펀하우스, 데모로 VR 성능 체험

파스칼 아키텍처의 VR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데모 ‘VR 펀하우스'도 소개됐다.

VR 펀하우스는 언리얼 엔진4(UE4) 기술로 제작된 오픈소스 게임이다. 파스칼 아키텍처 기반의 GPU가 VR 환경에서 어떻게 그래픽과 오디오, 물리 효과 등을 구현하는지 보여준다.

이용자는 VR 펀하우스를 통해 엔비디아의 VR 기술이 적용된 10종의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각각의 게임들은 농구공을 던지고, 풍선을 터트리고, 대포에서 발사되는 목표물을 맞추는 등 다양한 도전 과제를 제공한다.

VR펀하우스는 VR 헤드셋 HTC 바이브와 호환되며 PC 게임 다운로드 플랫폼인 스팀의 디지털 배포 서비스를 통해 지포스 GTX 기반 PC에서 이용 가능하다.

닉 스탐 디렉터는 "지포스 GTX 1080은 영화보다 뛰어난 퀄리티를 구현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 타이탄 X가 GPU의 왕이었지만 앞으로 GTX 1080이 새로운 왕"이라고 말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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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9 첼로바키아 2016-05-18 09:25:18

GTX 1080으로 돌리는 둠 한번 보고 싶다

nlv25 탁구계의페이커 2016-05-18 10:02:48

얼마임? 비싸겠지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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