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블레스’ 효과 톡톡…1분기 영업이익 123억 흑자전환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가 13일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한 201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16년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모두 19% 증가한 57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상승했으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1% 증가,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한 78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분별 매출로는 국내가 전년 대비 29%, 전분기 대비 37% 늘어난 241억원을 달성했으며 해외는 전년 대비 12%,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3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결과는 국내 웹보드 게임의 꾸준한 성장세와 신작 ‘블레스’의 신규 매출, 일본 자회사 게임온의 선전,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 국가에서 춘절 효과로 인한 로열티 매출 증가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네오위즈는 2분기에도 개정된 웹보드 게임 시행령 효과와 신작 ‘블레스’의 다양한 프로모션과 업데이트, 글로벌 진출을 통해 매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또 지난달 25일 출시된 신작 모바일 RPG ‘마음의소리’와 5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모바일 야구게임 ‘슬러거’, 자체 개발작 ‘탭소닉2’와 인기 웹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노블레스’ 등을 올해 출시해 모바일게임 경쟁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그밖에 해외 시장에서는 일본 게임온의 주요 타이틀 ‘검은사막’이 다양한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으로 이용자를 확대해 가고 있으며 ‘테라’와 ‘붉은보석’, ‘아키에이지’ 등 기존 타이틀의 대형 업데이트도 진행중 인만큼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1분기는 웹보드 게임의 견고한 성장세에 신작 MMORPG 블레스의 출시 효과가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며 “실적 턴어라운드의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2분기에도 국내·외에서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