툼레이더 라라의 이야기가 게임업계를 넘어 예술 분야에서도 극찬을 받고 있다.
크리스탈다이네믹스가 개발한 액션어드벤쳐게임 '라이즈오브더툼레이더'가 미국 현지시각으로 14일, '2016 미국 작가 조합상' 시상식에서 비디오게임 부문 '최고의 시나리오상'을 수상했다.
미국 작가 조합상은 1949년 처음 개최돼 매년 미국 내에서 방영된 영화와 텔레비전, 라디오 작품 등에 주어지는 권위 있는 상이다. 그중 비디오게임 부문은 한 해 동안 미국 내 출시된 게임 중 미국 작가들이 인정하는 몰입도와 시나리오 완성도가 있다는 의미를 가진다.
▲ 2016 미국 작가 조합상에서 비디오게임 부문 최고상을 수상한 라이즈오브더툼레이더
라이즈오브더툼레이더와 함께 후보작으로 거론되던 게임은 '위쳐3'와 '어쌔신크리드:신디케이트', '필라스오브이터니티'로 현지 언론에서는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위쳐3를 제치고 수상한 것에 대해 '위대한 업적'이라고 평했다.
존 스태포드(John Stafford) 리드 네러티브 디자이너는 "게임을 떠나 권위있는 시상식인 미국 작가 조합상에서 라이즈오브더툼레이더가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기존 툼레이더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즈오브더툼레이더는 지난 1월 29일 반다이남코코리아(지사장 박희원)을 통해 정식 한글화 출시됐으며 자막뿐 아니라 게임 내 등장하는 모든 음성까지 한글로 더빙돼 국내 게이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29일 국내 출시된 라이즈오브더툼레이더에서는 더 많은 모험과 액션을 한글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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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