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건담이나 마징가 등의 완구에 관심이 많았던 손지창은 이 완구들의 판권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반다이와 관련된 사업을 하고자 2년 전 `bandaikorea.com`의 도메인을 등록했었지만, 반다이가 한국현지법인인 반다이코리아를 직접 설립하자 4개월 전 반다이코리아를 찾아가 자신이 갖고 있는 도메인을 무상으로 양도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반다이코리아는 도메인을 받아들이는 대신, 도메인 값으로 1천만원 상당의 완구와 현금 1백만원을 서울 중앙병원의 어린이 환자들에게 어린이날 선물 및 수술비로 기부하기로 했다. 손지창도 여기에 연예인농구단 이벤트로 벌어들인 4백만원을 합쳐 3일 전달식을 가졌다.
또한 반다이코리아는 이와 별도로 손지창에게 시가 200만원 상당인 자사의 대형 완구 `데카자쿠`를 선물했다.
[이용혁 기자 amado-geniu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