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의 존경을 받는 사회사업가 헬렌 켈러는 말했습니다.
"인생은 과감한 모험이던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짧고 굵직한 저 말 속에는 꿈틀거리는 꿈과 도전을 자극하는 에너지가 담긴 느낌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인생에서 어느 여정을 지나고 있으며 어떤 모험의 과정을 지나는지 궁금합니다.
게임 전문지 게임조선이 창간을 한 지도 10년을 훌쩍 지나 15주년을 맞았습니다. 15년이란 시간은 사람으로 치면 꿈많은 청소년에 해당합니다. 게임조선이 마주한 시간이 바로 곧 꿈을 꾸고 모험을 시작하는 단계라고 생각됩니다.
지난 15년간 게임산업은 눈부신 발전을 이뤘습니다. 산업 규모가 영화나 음악 등 타 문화 산업군을 압도한 지는 이미 제법 시간이 흘렀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발표한 2014년 1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에 따르면 게임산업은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 약 10조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2014년 1분기 매출액도 2조 9,000억 원에 이릅니다.
하지만 게임산업은 아직 짙은 어둠이 깔렸습니다. 게임 진흥과 동떨어져 있는 정부 시책부터 왜곡된 사회적인 인식까지 산업 규모와 발전에 비해 쏟아지는 비난은 여전히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경쟁국이자 이웃 나라에서 정부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루는 것과 사뭇 대조적입니다.
1999년 9월 10일 대한민국 최초 게임전문 온라인미디어로 첫걸음을 내디딘 게임조선은 지난 15년간 국내외 게임업계의 빠른 소식과 게임정보, 관련 커뮤니티, 산업 뉴스 등을 다루며 게임인(人)의 게임심(心)과 함께 해왔습니다.
현 게임산업이 처한 상황을 상기해보면 아쉬움이야 한두 가지가 아니겠지만 이는 아직 게임인 모두가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게임조선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꿈을 찾습니다.
지난 15년이 게임산업의 성장을 돕는 1막(幕)이었다면 이제 앞으로의 15년은 게임조선이 게임업계와 게임인들과 함께 게임산업의 질적 성장과 게임에 대한 인식 재고를 위한 2막(幕)을 열어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게임 뉴스와 정보는 물론 업계 '인물'과 '그들의 꿈'을 큰 주제로 특집과 기획기사, 캠페인 등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 꿈과 새로운 모험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게임조선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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