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MMORPG 장르의 작품인 만큼 빠른 캐릭터 성장을 통해 선점 우위 효과를 누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캐릭터를 빠르게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사냥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그에 따라 이용자들은 장비를 강화하거나 상위 등급의 발키리 및 디시르를 확보하는 등 캐릭터의 전투력을 높일 수 있는 요소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히 캐릭터의 공격 관련 능력치를 상승시키면서 몬스터를 빠르게 처치할 수 있는 스펙을 갖추는 방법도 있지만, 캐릭터가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빈도를 높이는 것에도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스킬 공격은 일반 공격보다 높은 피해를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투에 도움이 되는 군중 제어 및 버프 효과를 제공하기에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스킬 사용 빈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마나 회복력'을 챙겨야 한다. 마나 회복력은 10초마다 자연적으로 캐릭터가 회복하는 마나 양으로, 해당 능력치를 높이면 10초마다 회복하는 마나의 양이 증가한다. 가령 캐릭터의 마나 회복력 스탯이 30일 경우, 10초마다 마나를 30씩 회복하는 셈이다.
마나 회복력은 다양한 루트를 통해 상승시킬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펫 개념의 '디시르' 동행, '스토리덱' 등록, '컬렉션' 완성, 그리고 '마나 재생 물약' 사용 등이 있다. 현재 해당 4개의 루트를 통해서만 마나 회복력을 증가시키는 것이 가능하며, 캐릭터가 레벨업을 하더라도 마나 회복력은 증가하지 않기에 디시르와 스토리덱, 컬렉션에 신경을 써야 한다.
추가로 장비 감정을 통해 '지혜' 능력치를 상승시키고 약간의 마나 회복력을 챙기는 것도 가능하다. 지혜 능력치가 증가하면 마나 및 마나 회복력이 증가하기 때문.
디시르의 경우에는 상위 등급을 획득해 추가적으로 마나 회복력을 상승시킬 수 있는 만큼 허들이 존재한다. 또 컬렉션의 경우에도 콘텐츠와 제작 카테고리의 특정 컬렉션을 완성시켜야 하는데, 콘텐츠는 검은 발키리를 처치하고 획득하는 컬렉션 아이템을 등록하면 입수 가능하다.
마나 회복력 보상의 컬렉션 아이템을 제공하는 검은 발키리로는 '검은 피'와 '밤의 속삭임'이 있다. 이중 검은 발키리 '검은 피'는 메인 퀘스트 초반에 자연스럽게 클리어하게 된다. 제작이 가능한 컬렉션 아이템도 존재하는데, 바로 마지막 골동품 아이템인 '속상이는 두상'이다. 해당 골동품은 60레벨에 제작 가능한 만큼 당장 마나 회복력을 확보하는 것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결국 마나 회복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스토리덱과 마나 재생 물약을 활용해야 한다. 스토리덱의 경우 특정 발키리와 디시르, 동반자를 획득했을 때 카드가 입수되고, 추가적인 능력치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또 이미 보유한 카드를 추가로 획득한 경우에는 덱 포인트가 주어지며, 해당 덱 포인트를 통해서 등록된 카드의 추가 능력치 수준을 재설정할 수 있다.
스토리덱의 일부 카드는 '마나 회복력'을 증가시켜주는데, 마나 회복력을 높여주는 카드는 다음과 같다.
- 두 종족의 전쟁: 2장
희미한 혼돈의 스칼드 (발키리 / 획득처 : 제작 - 카드)
- 죄와 추방: 1장
스팅가 (디시르 / 획득처 : 소환 및 합성)
- 아스가르드 성: 3장
싸우 (공중 동반자 / 획득처 : 제작 - 호른)
- 아스가르드 성: 4장
뇨바 (공중 동반자 / 획득처 : 제작 - 호른)
- 우탄가르드: 1장
베드르 (공중 동반자 / 획득처 : 업적 - 뷰 포인트)
- 이둔: 1장
찬란한 혼돈의 버서커 (발키리 / 획득처 : 제작 - 카드)
- 로키: 9장
찬란한 열정의 스칼드 (발키리 / 획득처 : 소환 및 합성)
획득을 통해 스토리덱으로 등록되면서 마나 회복력을 증가시켜주는 발키리와 디시르, 동반자 중에서는 '찬란한 열정의 스칼드'를 제외하고는 쉽게 입수가 가능한 편이다. 동반자의 경우 각종 보상으로 주어지는 호른에서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수준이며, 소환에서 획득 가능한 디시르 '스팅가' 역시 일반 등급이기에 무리없이 획득 가능하다.
또 일반 등급 발키리인 '희미한 혼돈의 스칼드'와 희귀 등급 '찬란한 열정의 스칼드'는 제작을 통해 입수할 수 있다. 결국 '찬란한 혼돈의 버서커'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플레이하면 충분히 획득 가능한 난이도이다.
발키리와 디시르, 동반자를 획득하고 마나 회복력 능력치를 추가로 상승시키는 것에서 끝나면 안된다. 이제는 스토리덱에서 마나 회복력을 증가시키는 카드에 덱 포인트를 사용해 마나 회복력 수치를 높여야 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중복된 발키리와 디시르, 동반자를 획득할 경우 각 등급에 맞는 덱 포인트를 획득하게 되는데, 해당 덱 포인트를 소모해서 능력치 증가 수치를 재설정할 수 있다.
원활하게 스킬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마나 재생 물약도 사용해야 한다. 마나 재생 물약은 30분 간 캐릭터의 마나 회복력 30을 상승시켜주기에 매우 유용하다. 단 마나 재생 물약은 상점 교환 카테고리 소모품 탭에서 매일 3개, 총 45,000 은화에 판매하기에 남용해서는 안된다.
스킬 프리셋 설정을 통해 스킬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 작업도 필요하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빠른 전투 설정'을 통해 자동 전투에서 사용하는 스킬 프리셋을 설정 가능하다. 특히 프리셋에 포함된 스킬을 사용할 경우 10초당 평균 마나 소모량이 표기되기 때문에 이에 맞춰 스킬을 세팅하도록 하자.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