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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슈퍼셀 5년 만의 신작 '스쿼드 버스터즈', 독창적인 게임성 주목

이정규 기자

기사등록 2024-06-10 18:45:50 (수정 2024-06-10 17: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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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정식 출시한 슈퍼셀의 신작 '스쿼드 버스터즈'가 심상치 않은 흥행을 보여주고 있다.

슈퍼셀이 5년 만에 선보인 모바일 난투 멀티 액션 게임 '스쿼드 버스터즈'는 클래스 로얄과 브롤 스타즈에 이어 출시한 대전 게임으로 다수의 인원이 한곳에 모여 경쟁하고 승리를 쟁취하는 게임이다. 스쿼드 버스터즈는 이전 슈퍼셀의 게임과 유사한 느낌을 주면서도 차별화된 재미를 주고 있다. 

특히, 스쿼드 버스터즈는 좀 더 캐주얼하고 스피디하게 바뀌었으며, 조작 역시 이전보다 훨씬 간단하게 바뀌어 모바일 환경에서 조작 방식을 극한으로 간소화시켜 단순 이전 슈퍼셀 타이틀과의 차별점 뿐만 아니라 모바일 게임 시장 전반에 걸쳐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물론 조작 방식이 단순하다고 해서 게임이 단순한 것은 아니다.

10명의 이용자가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끊임없이 행동해야 하는 만큼 피로감이 높을 수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조작을 단순화해 게임의 승리 목적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덕분에 짧은 시간이지만 몰입해서 할 수 있도록 조작부터 세심하게 신경 쓴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스쿼드 버스터즈는 이름 그대로 스쿼드를 운용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일일이 모든 스쿼드원을 따로 조작할 수 없다. 다수의 스쿼드원을 조종해야 하는데 이를 각자 조종하는 방식이 아니라 간단하게 방향키만으로 조작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용자가 멈춘 시점에 스쿼드가 공격이나 상호작용을 할 요소가 있다면 진행하는 방식으로 다수의 캐릭터를 조작하는데도 큰 어려움이 없다. 반대 손으로는 주로 부스터를 사용하며, 영입 등의 추가 인터페이스를 조작하게 된다.

게임의 진행은 최근 유행하는 PvPvE의 형태를 띠고 있다. 주변 환경 적을 처치해 보상을 얻고 스쿼드를 강화하며 다른 플레이어의 스쿼드와 결투를 벌이는 요소가 포함돼 있어 다양한 전략이 가능하다. 무작정 이용자들끼리 치고받는 것이 아니라 파밍의 단계가 게임 내 녹아들어 있기 때문에 게임의 재미를 좀 더 강화시켜준다.

특히, 이 게임에서의 파밍은 단순히 초기 스쿼드원을 강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스쿼드원을 끊임없이 영입해 자신만의 스쿼드를 꾸려나가는데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때문에 계속 게임을 하더라도 다른 색다른 스쿼드가 만들어진다.

룰도 다양하다. 이용자는 성장할수록 더욱 많은 특수 모드에 도전할 수 있다. 어떤 특수 모드가 적용되느냐에 따라 게임의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어 좀 더 다양한 변수 속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스쿼드 버스터즈는 결론적으로 보석을 가장 많이 모은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방식인데, 후반부에는 중앙의 보석 광산에서 보석 다수 등장하기 때문에 후반부는 자연스럽게 모여  PvP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했다. 과금에 따라 캐릭터의 '성'의 성장이 빨라 유리할 수 있겠지만, 스쿼드 버스터즈 자체가 '난투'를 염두에 두고 게임이 진행되는 만큼 과금을 하지 않거나 적게 한 플레이어도 전략적으로 승부를 걸어볼 수 있다는 점 역시 매력적이다. 단순 일대일이나 팀대팀이 아니라 10명의 플레이어가 모두 서로를 견제하며 플레이하는 만큼 더욱 다양한 상황이 벌어져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한다.

스쿼드 향상과 초반 빠른 전략과 빌드 등을 세워야 하는 만큼 '리플레이' 기능을 지원하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리플레이 기능을 통해 빌드를 좀 더 확실하게 연구해 볼 수 있으며, 다른 플레이어의 플레이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오래간만에 등장한 슈퍼셀의 신작 '스쿼드 버스터즈'는 캐주얼한 조작에 성장과 변수, 그리고 색다른 전략을 잘 버무린 흥미로운 게임이다. 슈퍼셀 특유의 통통 튀는 아트와 그에 걸맞은 화려하고 코믹한 게임 분위기가 잘 어우러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독창적인 퀄리티의 게임을 만들어냈다.

덕분에 스쿼드 버스터즈는 최근 방치형 키우기 게임과 MMORPG, 서브컬처류 게임으로 삼분화된 게임 시장에서 입소문을 타며 선방하고 있다. 스쿼드 버스터즈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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