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 살펴본 이마젠 기본편이 신규 유저와 복귀 유저를 위한 글이었다면 이번 이마젠 심화편은 어느 정도 이마젠을 갖춘 기존 유저를 위한 글이 되겠다. 재화의 효율을 고려하지 않고 조합했을 때 고려할 만한 성능 좋은 이마젠 조합은 무엇인지 살펴보겠다.

한편 5월 30일 업데이트로 새로운 어둠 속성 이마젠 ‘도독치’가 나왔다. 능력치는 기존 어둠 속성 희귀 이마젠인 천사씨와 루미보다 더 좋다. 이처럼 신규 이마젠은 대부분 기존 이마젠보다 능력치가 더 좋은 경우가 많아 이번 공략에서 소개하는 조합도 시간이 지나면 다른 이마젠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번 공략 통해 어떤 이마젠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확인하고, 신규 이마젠이 출시되면 새로운 조합에 응용해 보자.

* 이하 이마젠 스킬의 수치는 모두 각성 10단계를 기준으로 작성했다.

Ⅰ. PvE

1. 사냥

가. 모든 덱에 효율 좋은 이마젠 조합

피해량과 공격력, 크리티컬 확률 증가와 같이 모든 속성에 통하는 능력을 상승시켜 속성 상관 없이 동행할 수 있는 이마젠 조합이다.

피요(궁극 진화)는 ‘파트너의 기본 공격 피해랑 14% 증가’와 함께 ‘파트너의 파티원에게 기본 공격 피해량 7% 증가’를 시켜준다. 그래서 보스 잡는 상황에서 파티원 중에 누군가 버퍼의 위치에 있다면 피요를 동행하는 것도 좋다. ‘공격형 이마젠 동행 수마다 공격력 6% 증가’도 시켜준다. 기본 공격 피해량과 공격력을 올려줘 특정 속성이 아닌 모든 속성에 두루두루 동행할 수 있다.

사보우는 ‘공격형 이마젠 동행 수마다 피해량 2% 증가’와 ‘적 처치시 10초 동안 크리티컬 확률 5% 증가’를 시켜준다. 피해량과 크리티컬 확률을 올려줘 특정 속성이 아닌 모든 속성에 쓰임이 있는 능력을 올려준다.

라이는 ‘나무 속성 이마젠 동행 수마다 피해량 3% 증가’와 ‘공격형 및 지원형 이마젠 동행 수마다 크리티컬 확률 2% 증가’, ‘파트너의 기본 공격 피해량 5% 증가’를 시켜준다. 피해량과 크리티컬 확률을 올려줘 모든 속성에서 준수하게 활용할 수 있다.

나. 불

꼬비의 ‘공격형 이마젠 동행 수마다 피해량 4% 증가’와 코나의 ‘공격형 이마젠 동행 수마다 피해량 4% 증가’, 루치의 ‘불 속성 이마젠 동행 수마다 피해량 2% 증가’가 서로 능력치를 높여줘 사냥의 효율을 높혀준다.

다. 물

갑징이(궁극 진화)의 ‘공격형 이마젠 동행 수마다 물 속성 피해량 6% 증가’와 ‘물 속성 이마젠 동행 수마다 물 속성 공격력 6% 증가’는 해룡(궁극 진화)의 ‘물 속성 이마젠 동행 수마다 피해량 5% 증가’, 그리고 도롱이(궁극 진화)의 ‘물 속성 이마젠 동행 수마다 피해량 2% 증가’가 서로 능력치를 높여줘 사냥의 효율을 높혀준다.

갑징이(궁극 진화)는 ‘파트너의 최대 HP 10% 증가’와 ‘파트너의 파티원 최대 HP 5% 증가’로 파트너와 파트너의 파티원 체력을 올려준다. 파트너의 투력을 올릴 때 동행할 수도 있고 파티에서 파티원에게 버프를 줄 때도 유용하게 동행할 수 있다.

라. 나무

앞서 언급했던 모든 덱에 효율 좋은 이마젠 조합에서도 소개했었지만 나무 속성에서도 좋은 조합이다. 속성 상관 없는 피해량과 공격력, 크리티컬 확률 증가와 같은 모든 속성에 통하는 능력을 상승시켜주지만 나무 속성도 올려준다.

또한 [동행용/액티브] 시너지도 다른 조합에 비해 탁월하다. 라이가 [동행용/액티브]로 ‘중독’을 부여하면 피요의 [동행용/액티브]로 중독 대상 피해량이 증가하고, 사보우는 ‘중독’ 상태인 적에게 추가 피해를 입혀준다.

마. 빛

도도냥의 ‘공격형 이마젠 동행 수마다 피해량 3% 증가’는 뽀롱의 ‘공격형 이마젠 동행 수마다 피해량 3% 증가’, 졸리의 ‘공격형 이마젠 동행 수마다 피해량 4% 증가’와 ‘빛 속성 이마젠 동행 수마다 빛 속성 공격력 4% 증가’가 만나 사냥 효율을 올려준다.

빛속성은 아직 궁극 진화가 없다. 빛속성의 경우 하이퍼 부스팅 당시 배포되었던 코나와 갑징이, 피요, 천사씨 동기인 '도도냥'이 궁극 진화를 받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된다. 

바. 어둠

천사씨(궁극 진화)의 ‘공격형 이마젠 동행 수마다 피해량 5% 증가’와 ‘어둠 속성 이마젠 동행 수마다 크리티컬 확률 2% 증가’가 쌈보(궁극 진화)의 ‘어둠 속성 이마젠 동행 수마다 피해량 2% 증가’, 도키의 ‘어둠 속성 이마젠 동행 수마다 크리티컬 확률 4% 증가’와 ‘공격형 이마젠 동행 수마다 크리티컬 피해량 10% 증가’가 서로 능력치를 높여줘 사냥의 효율을 높혀준다. 천사씨와 도키는 크리티컬 확률을 올려주고 추가로 도키는 크리티컬 피해량도 올려주고 있다. 

사. 크로스 필드 추천 이마젠
 

[동행용/패시브]와 [동행용/액티브]가 크로스 필드에서 사냥 효율을 높혀준다. [동행용/액티브]는 파티원에게도 적용이 되어 함께 사냥을 도와주는 파티원이 있다면 해당 파티원의 눈고마로 ‘5초 동안 파트너와 파티원에게 크로스 필드 마물 피해량 10% 증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1. 필드 보스

가. 불

꼬비의 ‘공격형 이마젠 동행 수마다 피해량 4% 증가’와 코나의 ‘공격형 이마젠 동행 수마다 피해량 4% 증가’, 루치의 ‘불 속성 이마젠 동행 수마다 피해량 2% 증가’가 서로 능력치를 높여줘 보스를 잡을 때 추천한다.

나. 물

사냥과 필드 보스에서 이마젠 동행의 차이점은 갑징이와 해룡은 똑같지만 로기영감이 새롭게 투입되었다. 스페셜 스킬 피해량 증가와 크리티컬 확률 증가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다

갑징이(궁극 진화)의 ‘공격형 이마젠 동행 수마다 물 속성 피해량 6% 증가’와 ‘물 속성 이마젠 동행 수마다 물 속성 공격력 6% 증가’는 해룡(궁극 진화)의 ‘물 속성 이마젠 동행 수마다 피해량 5% 증가’, 그리고 로기영감의 ‘물 속성 이마젠 동행 수마다 스페셜 스킬 피해량 8% 증가’와 ‘공격형 이마젠 동행 수마다 크리티컬 확률 5% 증가’가 서로 능력치를 높여줘 보스를 잡을 때 추천한다.

다. 나무

나무 속성 조합의 사냥과 필드 보스 조합 차이점은 리플록이다. [동행용/패시브]에서 라이는 ‘공격형 및 지원형 이마젠 동행 수마다 크리티컬 확률 2% 증가’지만, 리플록은 ‘크리티컬 피해량 15% 증가’다. 한정된 짧은 시간에 필드 보스에게 많은 피해를 입혀야  하므로 라이보단 리플록을 선택했다.

라. 빛

빛속성 조합도 불속성과 마찬가지로 시너지가 높은 사냥 조합과 동일한 도도냥, 뽀룡, 졸리를 선택했다. 도도냥의 ‘공격형 이마젠 동행 수마다 피해량 3% 증가’는 뽀롱의 ‘공격형 이마젠 동행 수마다 피해량 3% 증가’, 졸리의 ‘공격형 이마젠 동행 수마다 피해량 4% 증가’와 ‘빛 속성 이마젠 동행 수마다 빛 속성 공격력 4% 증가’가 능력치를 크게 높여준다.

마. 어둠

천사씨의 ‘침식 효과에 걸린 대상에게 피해량 증가’와 ‘어둠 속성 이마젠 동행 수마다 크리티컬 확률 증가’, 루미의 ‘방어력 무시’가 보스를 상대할 때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최근에 출시된 도독치는 필드 보스뿐만 아니라 빛 속성의 보스와 싸울 때 동행하면 좋다. [동행용/패시브]에서 ‘빛 속성 마물에게 피해량 5% 증가’와 ‘광폭화 대상에게 피해량 6% 증가’가 보스를 상대할 때 좋은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Ⅱ. PvP

1. 공격형

플레이어와 싸울 때 공격에 초첨을 맞춘 조합이다. 상대에게 큰 피해를 입히거나 약화시키고, 자신의 공격 능력을 강화시키는 패시브·액티브 효과를 고려해 조합을 선정했다. 

근거리 직업보다는 로그와 엔지니어처럼 어느 정도 거리 싸움이 가능한 원거리 직업에 추천한다. 두 직업보단 근거리에서 싸우는 위치는 소드맨과 디스트로이어에 비해 비교적 거리 조절이 쉽기 때문에 공격형과 방어형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2. 방어형

생존에 도움을 주는 이마젠들이다. 피해량 감소뿐만 아니라 넘어짐, 제압, 충격, 밀쳐냄, 기절 등 생존을 방해하는 효과들에 대한 저항력을 제공해 전투 유지력을 높여준다. 또한 액티브로 끈질기게 생존할 수 있으며, 리무로 이마젠, HP 포션, 구르기 사용을 봉인할 수 있어 적의 행동을 봉쇄할 수 있다.

원거리 직업보다는 먼저 공격을 맞고 시작하는 소드맨과 디스트로이어처럼 근거리 직업에 추천하며, 위치 역시 상황에 따라 채용할만하다.

작성 조둥 / 편집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