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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영요 한국 리그 KRKPL, "선수풀 넓혀 글로벌 리그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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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르언쭝 FEG 대표와 서형석 창운코리아 대표이사 = 게임조선 촬영

 

텐센트와 FEG(Fighting eSports Group)는 28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한국 '왕자영요' 프로리그 'KRKPL'(KOREA KING PRO LEAGUE)을 오는 10월 22일 개막한다고 발표하고 세부내용을 공개했다.

 

'왕자영요'는 텐센트가 개발한 모바일 AOS로 글로벌 버전인 '아레나오브발러'가 지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선정되는 등 전세계 시장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타이틀이다.

 

2018 KRKPL은 텐센트와 FEG가 주최하며 OGN이 주관 방송사로 참여한다. 총 상금 2억 원이 걸린 리그는 10월 22일부터 12월 15일까지 서울 상암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며, 총 8개 팀이 참가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르언쭝 FEG 대표와 서형석 창운코리아 대표이사가 참석한 질의응답 시간이 준비돼 KRKPL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다음은 질의응답 전문이다.

 

- 리그 준비를 위한 글로벌판의 국내 서비스 일정과 리그에서 사용할 버전이 궁금하다.
서형석= 한국 버전은 현재 개발 중이다. 리그는 글로벌 버전으로 준비 중이다. 한국 리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개발사와 협의 중이다. 영어 버전은 개발돼 있고, 한국어 버전도 개발을 준비 중에 있다.

 

- 리그 상금 관리와 수익화 계획의 자세한 설명을 부탁한다.
르언쭝= 전체 팀에게 배분하게 되며 팀에 따라 보조금도 따로 제공된다. 수익의 30%를 전 팀원에게 나눠주게 되며 수익은 회사에서 지원하게 된다.

 

서형석= e스포츠 수익화 모델이 굉장히 제한적이다. 스포츠적인 면을 통해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과 상업 모델은 현재로서는 후원사 유치, 선수를 통한 이벤트 수익 정도다. 다른 스포츠 사업처럼 베팅 사업을 펼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기에 이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지적과 같이 (팀 지원금이) 단기적인 동력은 되지만 이후 후원 수익과 팀 운영 수익에 대한 보존은 열심히 노력해야하는 것이라고 본다. 한국에 대한 수익은 분명 미약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중국에 비견될만한 리그가 된다면 이후에는 중국 시장과 더불어 수익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IP(지식재산권) 권리를 가진 텐센트와 더 많은 협의를 거쳐 선수단과 팀에게 안정적인 수익과 수익 모델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 새 선수 육성에 대해 디테일한 설명을 부탁한다.
서형석= (이번 리그를 위한) 선수 모집이 정말 힘들었다. 정말 한국에서는 선수풀이 넓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의 선수들이 모여 있다. 이후로는 어떻게 뽑을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남는데, 앞으로는 리그가 점점 커지고 알려지면 선수들에게 좀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더 많은 선수가 찾을 것으로 생각된다.

 

- KRKPL에 해외 팀이 참가하는지?
르언쭝= 동남아에서 20개 팀이 프로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다른 국가로의 진출 계획이 있으며 KRKPL 국제리그에서도 여러 해외 팀의 참여를 환영한다. 이런 팀의 합류를 통해 글로벌 리그로 만들 생각이다.

 

- 5년간 리그 이후로도 OGN과 계약이 돼 있는지?
서형석= 시작을 함께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했다. 이후에 대해서는 협의해야할 사항이다. 왜 OGN을 선택했냐면 OGN만큼 저희의 뜻을 잘 반영해줄 수 있는 파트너가 없다고 생각했다. 미디어데이도 OGN의 협력이 있었다.

 

- '펜타스톰'과 '왕자영요' 둘 다 리그를 진행하는데 병립이 가능한 것인지? 그 중 어떤 버전인지도 답변 부탁한다.
서형석= 당연히 '왕자영요' 버전이다. 패치 버전도 그래픽도 많이 다르고 느린 편이다.

 

 

- OGN 방송시 케이블 채널인지 온라인 채널인지 궁금하다.
서형석= 온라인 중계를 메인으로 하고 있다. 타겟 자체가 온라인에 있다고 봤다. 롤드컵 등으로 케이블에 편성이 힘든 것도 고려했다.

 

- '왕자영요' 리그를 준비하며 기존의 '펜타스톰' 관련해 퍼블리싱 문제는 없었는지?
서형석= 퍼블리싱 건에 대해 Q&A에서는 언급이 힘들다. 'AOV'와 '펜타스톰'이 각자 다르게 서비스되고 있고 '왕자영요'도 따로 서비스 되고 있어 리그를 열 수도 있다. 극명한 차이가 있다고 보시면 된다.

 

[심정선 기자 thebutle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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