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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설명 : 정영종 CJ인터넷 사장 |
‘프리우스 온라인’이 출사표를 던졌다.
CJ인터넷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엠아모리스홀에서 ‘이모션 쇼케이스(emotion showcase)’를 갖고 ‘프리우스 온라인’의 공개 서비스 이후 시장 전략을 소개했다.
이 게임은 CJ인터넷이 자체 기술력을 활용해 선보이는 기대작으로서 올해 하반기 이후 새롭게 전개될 대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경쟁에 첫 테이프를 끊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 받고 있다.
‘프리우스 온라인’은 이달 23일 공개 시범 서비스 직후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선다. 고레벨 콘텐츠인 북부 지역과 던전 업데이트를 비롯해 캐릭터의 1차 전직, ‘아니마’의 성장 등 대규모 콘텐츠들이 추가될 계획이다.
권영식 CJ인터넷 이사는 “차별화된 게임성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원할 때 콘텐츠를 즉시 제공해 타 게임과의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MMORPG의 평균 개발 기간이 4년 정도인데 반해 이 게임은 3년 3개월로 단축시켰으며, 지난 1년간 진행한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통해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프리우스 온라인’의 경쟁 포인트는 게임성이다. 그동안 대작으로 불렸던 수많은 게임들이 이용자들의 감성을 자극시킬 수 있는 게임성을 배제한 채 무리수를 둔 점을 감안해 기획부터 게임성 강화에 초점을 두었다.
대표적인 것이 ‘아니마 시스템’이다. 이는 주인공의 파트너로서 상호작용과 친밀도에 따라 게임의 진행 양상이 달라지는 감성 시스템을 내세워 이용자의 감성을 자극시킨다.
특히 ‘아니마 시스템’은 사냥과 아이템 수집을 통해 레벨 업 중심의 기존 작품들과의 차별화를 제시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프리우스 온라인’의 해외 진출 계획을 묻자 “온라인게임 시장이 형성된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파트너사와 계약을 추진중”이라며 “일부 지역에서 판권 계약을 마무리한 사례도 있다”고 답했다.
정영종 CJ인터넷 사장은 “프리우스 온라인은 100% 국내 기술로 제작된 게임”이라며 “침체된 국내 MMORPG 시장에 새로운 기폭제 역할을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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