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2008’ 행사가 10일 오전 11시(현지시간) 개막됐다.
이번 행사는 전세계 최초로 ‘디아블로3’ 시연대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블리자드는 300여대의 PC를 통해 ‘디아블로3’ 시연에 나섰으며, 관람객들은 다른 관람객들과 함께 ‘디아블로3’의 초기 던전 중 한 부분을 체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의 세 번째 직업인 마법사(가칭)을 공개했다. 마법사는 원소 계열 마법을 사용하고 번개 화살로 주변 환경을 파괴하며 시간을 조작할 수 있다.
이외에 앞서 공개된 의술사 캐릭터를 선택하여 혼자서 전투를 즐기거나 세 명의 다른 관람객들과 함께 트리스트람 대성당 밑에 있는 지하 묘지에서 해골 왕과 최후의 전투를 벌일 수 있었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사장은 “지금까지 디아블로3를 외부에 공개한 적이 없었다”며 “디아블로3의 수준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아블로3’는 전작의 20년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게이머는 다섯 명의 영웅 중 하나의 역할을 맡아 악마들을 무찌르면서 성역의 가장자리를 모험한다.
윈도우와 Mac 버전을 동시에 개발중이며, 발전된 배틀넷 게임 서비스를 통해 협동과 경쟁을 강조한 온라인게임 진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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