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두 번째 확장팩인 ‘리치 왕의 분노’가 11월 18일 국내에 선보인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리치 왕의 분노’를 대만, 홍콩, 마카오 등을 포함해 11월 18일 국내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북미와 유럽 그리고 남미지역의 출시는 약 5일 빠른 11월 13일에 선보인다. 구체적인 국가는 북미, 유럽,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러시아 등이 포함됐다.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은 11월 14일 출시된다. 단 중국지역의 서비스 계획은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우리는 리치 왕의 분노를 출시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플레이어들에게 아서스와 그의 부하들을 상대하는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확장팩의 콘텐츠들을 테스트하고 수정해 새로운 확장팩이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확장팩은 차가운 금단의 대륙인 노스렌드를 처음 선보인다. ‘워크래프트 3:프로즌 쓰론’에서 마지막을 장식했던 리치 왕 아서스 메네실이 자신의 격리된 성채에서 아제로스를 완전히 지배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새로운 확장팩에서 플레이어들의 레벨은 80까지 상향되고 새로운 지역과 던전을 탐험하면서 강력하고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플레이어들은 새롭게 도입된 업적 시스템, 공성 무기와 파괴 가능한 건물의 도입으로 더욱 강화된 플레이어 간 전투, 그리고 첫 영웅 직업인 죽음의 기사 등의 새로운 콘텐츠를 경험하게 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2004년에 발표된 이 후 전 세계 1천만 명 이상의 유료 가입자를 가진 세계 최고의 가입자 기반 다중접속 온라인 역할수행게임으로 자리잡았다. 첫 번째 확장팩인 ‘불타는 성전’은 북미와 유럽에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첫날 하루에만 240만 카피, 첫 달에는 350만 카피를 판매해 PC 게임 부문에서 최단 시간 최대 판매의 기록을 세웠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 왕의 분노’는 게임물 등급 심의 결과 15세 이용가 판정을 받았다. 국내 게이머들은 이 게임이 출시되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 설치할 수 있다. 기존의 플레이어들은 사용중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계정으로 확장팩을 즐길 수 있으며, 새롭게 시작하는 플레이어들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새로 계정을 생성한 후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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