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한국지사를 통해 ‘스타크래프트2’의 국내 유통과 서비스에 나선다.
브루스 핵 비벤디 게임즈 CEO는 “‘스타크래프트2’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함께 회사가 가장 주목하는 양대 게임 타이틀”이라며 “블리자드코리아가 ‘스타크래프트2’의 유통을 직접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스타크래프트2’의 국내 유통 향방과 관련, 브루스 핵 비벤디 게임즈 CEO가 직접 발언에 나섬에 따라 사실상 ‘스타크래프트2’의 국내 유통건은 일단락됐다.
그동안 관련 업계는 ‘스타크래프트2’의 국내 유통을 블리자드코리아가 직접 맡아서 진행할지를 놓고 촉각을 곤두세웠다.
전작인 ‘스타크래프트’가 게임계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마이더스의 손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후속작의 유통을 통해 사업력을 극대화시키려고 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또 다른 관심사였던 블리자드코리아와 액티비젼코리아 간 통합 문제도 윤곽을 보였다.
브루스 핵 비벤디 게임즈 CEO는 “현재 블리자드 코리아와 액티비젼 코리아를 합칠 계획이 없다”며 “두 회사는 독립적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www.gamechosu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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