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라비티(대표 류일영)가 22일 주주총회를 열고 2006년 매출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06년 총 매출 347억원, 영업손실 99억원, 경상손실 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5년 대비 총 매출 29.6% 감소한 수치로 국내 게임 운영 수익과 일본, 대만, 태국 등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로열티 수익,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브랜드 상품 판매 및 모바일 수익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그라비티는 성숙기에 접어든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유저 감소와 주요 매출 국가인 일본의 사업개선에도 불구하고 원화 강세로 인해 수익이 감소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한편,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일본, 대만, 태국, 중국 등의 국가에서 부분 유료아이템 시스템을 도입, 매출 및 동시접속자수가 크게 상승했다. 향후 베트남, 인도, 유럽, CIS 등 주요국가에 확대 적용해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활성화 계기를 삼을 예정이며 이를 통해 '라그나로크 온라인2'에 대한 기대를 높여 수출활로를 확장하고 흑자전환의 계기로 삼는다는 예정이다.
류일영 그라비티 대표는 "MMORPG 시장의 경쟁 속에서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매출 감소와 차기작 개발로 인해 비용지출이 늘어났으나 후속작 라그나로크 온라인2가 일본, 중국 등 해외 4개국과 이미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해 라이센스 비와 미니멈 개런티를 포함해 2007년 이후 최소 6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며 "레퀴엠, 에밀크로니클 온라인 등 향후 공개되는 강력한 라인업이 올해 매출과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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