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예 오영종이 테란 황제 임요환을 꺾고 스타리그 우승을 차지하던 날 경기가 역대 e스포츠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온게임넷은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결승전 평균 시청률 1.73%, 순간 시청률 3.2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평균 시청률 1.73%는 기존 e스포츠 최고 시청률인 So1 스타리그 4강 임요환 대 박지호(10월21일 방영)의 1.4%를 큰 폭으로 뛰어넘는 수치. 불과 보름여만에 e스포츠 역대 최고 시청률이 바뀐 셈이다.
또한 e스포츠의 주 시청층인 10대 남성에서는 2.33%, 20대 남성에서는 1.4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0대 남성에서는 동시간대 SBS(2.72%), MBC(1.39%), KBS1(0.94%)과 대등하거나 앞서는 수치를 보였다. 20대 남성에서도 SBS(1.84%), MBC(1.49%), KBS1(0.89%)과 대등한 수치를 보였다. 지상파 오락 프로그램이 집중 배치된 주말 저녁임을 감안했을 때 이 같은 기록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한편, 지난 5일 시립인천전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던 So1 스타리그 결승전에서는 신예 오영종이 노장 임요환을 3대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영종은 본선 첫 진출만에 우승을 차지했으며 임요환은 스타리그 사상 전무후무한 3회 우승에 도전했다가 아쉽게 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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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동 너무 잘 나가서 질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