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엔터테인먼트(대표 지석규)가 올 3월부터 스마트폰게임으로 본격적인 게임사업에 돌입한다. 회사 내부적으로도 모바일게임 퍼블리싱에 맞도록 강도 높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하이원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게임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웰메이드 낚시게임 '출조낚시광2'를 시작으로 연내 40여 개 타이틀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미 10여 개의 모바일게임 계약을 완료하고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그 외 수십여 개 게임사와 계약 체결을 추진 중이다.

이중에는 유명 IP를 보유한 게임사들도 다수 포진돼 있어 양은 물론 질적 측면도 갖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퍼즐과 액션을 결함한 복합장르게임은 물론 스마트폰과 PC에서 연동되는 멀티플랫폼 장르도 준비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하이원엔터테인먼트 전동희 전무는 "모바일을 회사의 차세대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된 만큼 지금까지와는 다른 하이원엔터테인멘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게임에서도 경쟁력을 갖춰 종합 문화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원엔터테인먼트의 '출조낚시광2'는 지난달 KT올레마켓에 이어 지난 14일 SK T스토어와 LG U+스토어 등 이동통신사 3사 마켓에 모두 출시됐다. 구글플레이에는 오는 22일 출시될 예정이다.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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