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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순위] 모바일게임은 지금 ‘모두의-다함께’ 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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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조선이 지난 한 주간의 국내 모바일게임 순위를 소개합니다. 순위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 국내 대표 오픈마켓의 정확한 다운로드와 매출, 그리고 이용자 평점을 기반으로 산정됩니다.

그럼 한 주간 게이머들의 말초신경을 자극했던 ‘스마트 초이스’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앱스토어, 카카오 풍년에 신이난 아이폰 이용자들

앱스토어의 카카오 게임하기수가 마침내 구글플레이를 따라잡았습니다. 신작 게임의 업데이트 속도는 뒤처졌지만 양쪽 오픈마켓 모두 사이좋게 5종의 카카오게임을 나란히 순위권에 올렸습니다.

카카오 게임 플랫폼이 구글과 애플의 동시 출시를 의무화하는 이달 12일부터는 이러한 현상이 고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개발비용증가 등 중소개발사들의 한숨 소리가 깊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게임공급의 불균형 해소는 이뤄질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공생’을 강조해왔던 카카오이기에 이익창출을 위해 ‘감성팔이’를 실행했던 일부 대기업들과는 다른 행보이길 바랍니다.

우선 유료게임순위를 살펴보면 지난주 2위를 차지했던 ‘벡터 for iPhone’이 ‘피파13’을 밀어내고 마침내 정상에 등극했습니다. 검투사들의 잔혹한 대전을 다룬 역할수행게임(RPG) ‘아이 글래디에이터’도 등장과 동시에 2위 오르며 인기몰이에 나섰습니다.

옆 동네를 평정한 CJ E&M 넷마블의 ‘리버스’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양대 마켓 우승이라는 원대한 포부에 한 발짝 다가가는 모습입니다.

무료게임순위는 카카오게임의 강세가 뚜렷했습니다. 공급이 부족했을 뿐 수요는 여전했다는 것이 증명됐습니다. 다만 구글을 통해 먼저 선보였던 타이틀들의 뒤늦은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우선 국민게임 ‘애니팡’을 개발한 선데이토즈의 야심작 ‘애니팡사천성’이 과거의 명성을 이어가며 1위에 등극했습니다. 이 게임은 과거 애니팡과 함께 선데이토즈에게 네이트 앱스토어 최다 회원수를 선물한바 있습니다.

또한 지난주 유료게임순위를 평정했던 일렉트로닉아츠(EA)의 ‘리얼레이싱3’가 무료로 서비스를 전환하며 상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국내 모바일게임시장 적응을 위한 해외업체들의 해결책은 점점 ‘무료화’로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다양한 게임들을 한데 모아놓은 미니게임류의 강세도 이어졌습니다. ‘아쿠의퍼즐패밀리’와 ‘모두의게임’ 등이 순위권에 오르면서 식을 줄 모르는 캐주얼장르의 인기를 과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다음-모바게가 서비스하는 ‘블러드 브라더스’도 출시와 동시에 큰 인기를 누리며, 전 세계 33개국 앱스토어 매출1위를 차지했던 영광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 구글플레이 정조준한 ‘모두의탕탕탕’ 

올드와 루키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던 구글플레이에 전운이 사라졌습니다. 강력한 루키의 부재인지 아니면, 올드보이의 수비가 단단한지 구분 짓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유료게임과 무료게임 순위 모두 지난주와 대동소이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우선 유료게임순위는 ‘리버스’와 ‘마인크래프트 포켓 에디션’ ‘아스팔트7 : 히트’로 구성된 강력한 삼각편대가 부동의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이와 함께 만년 4위 ‘스왐피’도 제자리를 지켜냈습니다. 다만 ‘팔라독’과 ‘플랜츠vs좀비’ 등 일부 고전 명작들이 재차 순위권에 진입하며 모바일게임 장수의 꿈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무료게임순의 경우 ‘다함께퐁퐁퐁’이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른 라이브플렉스의 ‘모두의탕탕탕’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벌써부터 다음 주 결과가 기대됩니다.

또한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윈드러너’도 기분 좋은 순위 상승을 일궈냈습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모바일게임의 수명연장은 업데이트라는 공식이 자연스레 성립될 것 같습니다. 

반면 독특한 소재로 사랑받았던 ‘바운스볼2.5D’와 ‘타마고’ ‘템플런2’ 등은 각각 1~3계단 순위가 하락하며 잠시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이민재 기자 sto@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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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42 로페의부활 2013-03-05 11:31:39

정말 게임이름 짓기 쉽네 걍 다함께 아니면 모두의 붙이면 되네 모두의스타크래프트, 다함께블레이드앤소울 나와도 재밌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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