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조선의 주간 온라인게임 순위 정보입니다. 게임조선 순위정보는 게임트릭스를 비롯해 주요 PC방 게임이용 순위와 검색포털 검색어 순위 등 주요 게임 지표와 게임조선 내부 분석 시스템 자료를 합산해 산정됩니다.
1월 넷째 주(2012년 1월21일 ~ 2013년 1월27일) 온라인게임 순위입니다.
◆ MMORPG 후속작 인기 업데이트…리니지2, 열혈강호2, 카발2 '약진'
MMORPG 후속작들이 사이좋게 순위가 올랐습니다. 리니지2는 한 계단, 열혈강호2는 7계단, 카발2는 무려 12계단 상승했습니다. 전작의 게임성을 계승하면서 최신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여러 요소에 이용자들이 반응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11월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 MMORPG '카발2'는 올해 오픈한 '아키에이지'와 '열혈강호2' 등 대중의 인지도를 등에 입은 작품의 출현에도 점유율이 거의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카발2'는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2만을 기록하고 PC방 점유율에서도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는 등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엠게임(대표 권이형) '열혈강호2'는 당초 인지도 만큼 성적을 거두진 못했지만 입소문을 타며 무난하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습니다.
'열혈강호2'는 20~30위에 머무르고 있는 PC방 점유율(게임트릭스 기준)과 달리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순위에서는 지속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엠게임이 11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사용처를 '열혈강호2'와 모바일 사업이라고 밝혔다"며 "향후 '열혈강호2' 마케팅·홍보 강화로 다시 한 번 상승 반전을 이룰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 '아키에이지' 성공적 안착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 '아키에이지'는 연일 화제의 중심입니다. 최근 러시아에 이어 미국까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IP(지적재산권)로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키에이지'는 상용화 허들까지 무사히 넘었을 뿐만 아니라 아이템 거래량도 3위(아이템매니아 기준)에 오르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 전면 무료화의 힘 '테라'…10위 달성
지난 10일 전면 무료화로 제2 전성기를 연 '테라'는 이번 주 인기 순위 10위를 차지했습니다.
'테라'는 2011년 1월11일 오픈베타(공개시범)서비스 때 '아이온' 이후 잠잠하던 MMORPG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며 등장했지만 콘텐츠 고갈로 3개월만에 잠잠해져 '빈수레'로 평가됐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 2주년을 맞아 전면 무료화를 시행하면서 무료 이전보다 동시접속자 수는 6배, 신규 가입자는 20배 가량 폭증했습니다. 이 기세를 유지하면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 FPS 명암 갈려… 서든-스포2-아바 '↑' VS 카스-스포 '↓'
FPS(1인칭 슈팅) 장르 게임 중 '서든어택과' '스페셜포스2' 그리고 '아바(AVA)'는 순위가 올랐지만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과 '스페셜포스'는 하락했습니다.
'서든어택'은 최근 영화 '늑대소년'의 히로인 박보영이 목소리와 캐릭터로 등장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박보영 캐릭터는 획득 경험치 10% 증가 및 자신을 공격한 적의 체력을 확인할 수 있는 특성이 있어 이용자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 리듬액션게임 '이지투온' 순위 진입
지난 2009년 서비스가 종료됐던 '이지투온'이 재론칭을 위한 테스트를 시작하자마자 35위에 올랐습니다. 짧은 테스트 기간임에도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높은 검색순위에 오른 게 순위상승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이지투온'은 22일 오픈 당일 주요포탈사이트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고 최대 동접자가 서버수용인원을 넘어 서버를 추가 증설하는 등 이용자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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