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표작 '크로스파이어'의 직접 서비스를 선언한 스마일게이트가 이를 염두에 둔 본격행보에 나섰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한 게임관련 구직사이트에 FPS게임 '크로스파이어' 신규 서비스 국가에 대한 라이브 서버 업무 담당자를 모집하는 구인공고를 냈다.
특히 이중에는 '과부하 발생 국가에 대한 업무', '데이터베이스(DB) 복제 등에 대한 경험자를 우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모은다. 이는 최근 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크로스파이어' 중국 서비스를 염두에 둔 사전포석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
이와 관련 스마일게이트 한 관계자는 "신규 국가 라이브 서버 담당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까지 새롭게 계약을 체결한 국가는 없다"며 "신규 채용자가 맡을 업무는 신규 국가 서버가 될 수도 있고,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기존 서비스 국가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결국 '크로스파이어' 해외 서비스 관련 인력을 채용하는 것은 중국을 포함한 '재계약' 이슈 국가에 대한 사전준비 작업이라는 것.
실제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6월 입장문을 통해 현재 '크로스파이어'의 글로벌 판권을 갖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와의 재계약 대신 직접 서비스를 진행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당시 스마일게이트 측은 "글로벌 게임으로 성장한 '크로스파이어'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직접 나설 것"이라며 "특히 그간 해외 퍼블리셔와도 신뢰를 쌓아왔기 때문에 (네오위즈게임즈 없이도)기존 서비스를 직접적으로 유지하는 데 문제없다"고 퍼블리셔와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이후 스마일게이트는 네오위즈게임즈를 상대로 '크로스파이어' 상표권 반환 소송 및 상표권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홀로서기' 작업에 공을 들여왔다.
한편 '크로스파이어'는 지난 7월 국내에서의 서비스를 종료했지만, 중국에서는 작년 한 해 동안 약 1조원을 벌어들이는 국민게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 게임 하나로 업계 6위 게임사로 발돋움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 같은 비수기인데…빅5, 2Q 매출 ″들쑥날쑥″ 왜?
▶ 서든어택, 태국 ‘재론칭’…명예회복 할까?
▶ 블리자드vs엔씨, 이번엔 ″와우-아이온″ 맞짱
▶ LOL 창시자, LOL을 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