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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비수기인데…게임 빅5, 2Q 매출 '들쑥날쑥'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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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감소 폭 중국 등 해외 시장 매출 뒷받침 주요 원인

2Q 전년동기 넥슨-네오위즈G'↑'…넷마블-엔씨-한게임'↓'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엔씨소프트, NHN한게임, CJE&M 넷마블 등 국내 게임 빅5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저조함을 면치 못했지만 해외 시장에서 높은 매출고를 올리고 있는 기업들은 지난해에 비해 성장을 거듭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2분기 매출은 엔씨소프트를 제외한 4개사가 전분기만 못한 실적을 나타냈다.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나타낸 기업은 넥슨으로 전분기(4323억)에 비해 무려 1043억(-32%)이나 적은 3280억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게임즈와 한게임은 전분대기 약 17% 내려간 1683억과 1400억을 기록했고 넷마블은  11%하락했다.

엔씨소프트는 전분기 1412억원에서 올 2분기 1468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약 4% 매출향상을 이뤄냈다.

하지만 2011년 2분기와 비교했을 때 전분기 대비 선전했던 기업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전분기 대비 폭락세를 보였던 넥슨이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것. 넥슨은 지난해 2분기 2910억의 매출이 올해 2분기 3280억원으로 약 13%가 증가했다. 2분기 1683억원을 기록한 네오위즈게임즈 역시 지난해 2분기 1678억보다 5억원이 늘어났다.

똑같은 게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넥슨과 네오위즈게임즈는 전년보다 매출이 증가한 셈이다.

이에 반해 넷마블은 전년동기 보다 올 2분기 약 20%의 매출 하락을 내보였다. 엔씨소프트와 한게임은 각각 12%와 10% 감소했다. 

똑같은 비수기임에도 넥슨과 네오위즈게임즈가 지난해 보다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해외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선전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양사는 간판 타이틀인 던전앤파이터와 크로스파이어가 중국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지속하면 국내 비수기로 인한 매출 감소의 폭을 줄였던 것.

특히 올 5월 15일 론칭된 디아블로3의 피해를 중국에서 만회하며 전년보다 많은 매출을 이뤄냈다는 분석이다.

상대적으로 국내 시장의 의존도가 높은 넷마블, 엔씨소프트, 한게임 등은 비수기라는 계절적 특수와 디아블로3, 리그오브레전드 등 해외 대작들의 인기상승으로 인해 전년보다 오히려 매출감소를 면치 못했던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은 포화 상태에 달해 내수 시장에 의존도가 높은 게임사들의 매출 향상은 제한될 수 있다”며 “특히 비수기의 신규 매출원 확보가 되지 않은 한 비수기에 매출 감소를 피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비수기와 대작 론칭에 따른 매출의 등락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중국, 북미 등 해외 시장 개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상두 기자 noty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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