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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네오위즈G, 실적발표 앞두고 '다른 표정'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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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길드워2-블소 中 진출 등 개선 가능성에 ‘시름 감소’
네오위즈G, 법적 소송 ‘크파’ 불확실성 더해져 ‘우려 고조’

오는 8월 8일과 14일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게임즈가 2분기 실적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양사 모두 실적 악화가 우려되고 있지만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엔씨소프트에 비해 실적 감소 폭이 덜한 네오위즈게임즈의 시름이 오히려 더 깊어지고 있는 것.

얼마 전 우리투자증권에서는 2분기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게임즈의 영업이익을 각각 84억원과 335억원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증권가의 예상 평균치) 역시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게임즈는 113억원과 337억원으로, 지난 1분기 기록한 영업이익 299억원과 414억원에 미치지 못한다.  

수치상으로 봤을 때 네오위즈게임즈의 하락폭(-23%)이 엔씨소프트(-62%) 보다 덜하다. 하지만 실적 개선의 여부에 대해서 전망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차기 성장 동력을 갖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반면 네오위즈게임즈는 신규 매출원 확보가 여전히 요원해 우려를 낳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실적이 최악의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21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한 신작 ‘블레이드앤소울’이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상용화 이후에도 PC방 점유율에서 최고 자리를 고수하며 확실한 매출원으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여기에 8월 28일에는 북미에서 주목받고 있는 ‘길드워2’의 공개서비스가 진행되고 중국 기대작 1순위를 고수하고 있는 블소 테스트의 테스트가 시작된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킴과 동시에 더 큰 성장을 바라 볼 수 있는 확실한 성장 모멘텀을 가지고 있는 것.

이에 반해 네오위즈게임즈는 차기 성장 동력 발굴이 요원한 상태에서 핵심 매출원인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판권도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에서 동시접속자 350만명을 돌파한 네오위즈게임즈의 주력 게임이지만 최근 재계약을 놓고 개발사 스마일게임트와의 갈등이 고조된 상태다.

지난 7월12일 네오위즈게임즈가 1인칭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 국내 서비스 종료하자 개발사 스마일게이트가 상표권 반환 소송을 제기하며 향후 중국 판권 향배에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핵심 매출원에 대한 이탈 가능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신규 매출원 확보 역시 미진한 상태다. 지난 7월 5일 신작 ‘레이더즈’가 공개서비스에 나섰지만 동시접속자가 1만명 선 내외로, 흥행을 점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2분기는 게임계의 전통적인 비수기로 특히 올해는 5월 론칭, 돌풍을 일으킨 디아블로3로 온라인게임 기업의 실적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이라며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게임즈 역시 예외가 될 수 없을 것"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엔씨소프트는 블소의 중국 진출과 길드워2 등 차기 성장동력이 있어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지만 네오위즈게임즈는 크로스파이어 문제가 법적 분쟁으로 확대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의 불투명성이 더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상두 기자 noty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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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35_8411 검마르 2012-07-24 00:22:37

길드워2 내년이 되었서야 국내에 들어온다고 하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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