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기획

[Why] 네오위즈VS스마일게이트…'크로스파이어' 놓고 신경전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올 것이 왔다.'

퍼블리싱 능력을 바탕으로 단숨에 업계 2위로 성장한 네오위즈게임즈의 재계약 리스크가 현실화됐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 최대 캐시카우 타이틀인 '크로스파이어' 개발사 스마일게이트가 네오위즈게임즈와의 퍼블리싱 재계약 대신 자체적인 국내서비스를 선택했다.

◆ 네오위즈게임즈, '크로스파이어' 국내서비스 종료 수순

현재 '크로스파이어'의 국내서비스를 맡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11일부터 게임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는 '크로스파이어'의 국내 성적 부진에 따라 양사 합의하에 결정됐으며, 이미 지난 12일을 기해 유료 아이템 판매는 중단된 상태다.

그러나 사실 문제는 국내서비스가 아닌 내년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중국 서비스다. 두 회사가 국내 서비스에 대한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서 연간 1조원을 벌어들이고 있는 중국 재계약까지 불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2006년 7월 박진환 네오위즈 전 대표(좌)와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대표가 '크로스파이어' 글로벌 사업 제휴 조인식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4월 '크로스파이어'의 북미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현지 게임사 지포박스를 인수하며 네오위즈게임즈와의 결별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스마일게이트 한 관계자는 "(네오위즈게임즈와의)커뮤니케이션이 충분히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서비스 종료 사실이 공지돼 당황스럽긴 하지만 국내시장의 경우 계열사 SG인터넷을 통한 자체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구체적인 서비스 재개 시기와 방법 등은 내부적으로 고민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일로 네오위즈게임즈와의 신뢰관계에 금이 가게 됐다"면서 "중국서비스는 그간 현지 퍼블리셔인 텐센트와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해왔던 만큼 (글로벌 판권을 갖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 없이도) 관계를 잘 이어나가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 스마일게이트, 국내 자체서비스 추진에 담긴 의미는?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크로스파이어'는 글로벌 판권을 갖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중국 서비스 권리를 현지 퍼블리셔인 텐센트에 넘기면서 2008년 현지시장에 첫 발을 들여 놓게 됐다.

네오위즈게임즈가 텐센트로부터 현지시장 성과에 따른 로열티를 받은 뒤 이를 스마일게이트와 나누는 삼자계약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한 것.

'크로스파이어'는 국내시장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중국시장에서 연매출 1조원, 최대 동시접속자 수 350만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금의환향'했다. 현재의 네오위즈게임즈와 스마일게이트, 텐센트를 있게 만든 일등공신도 바로 '크로스파이어'다.

그러나 정작 중국시장에서 연간 1조원을 벌어들이는 타이틀을 개발한 스마일게이트의 지난해 순매출액은 약 1696억원에 그쳤다. 이는 텐센트, 네오위즈게임즈 등 퍼블리셔와 수익을 배분하고 있기 때문.

이 같은 이유로 업계 전문가들은 스마일게이트가 내년으로 예정돼 있는 재계약에서 네오위즈게임즈와 또 다시 계약을 체결, 불필요한 수익 배분 구조를 만드는 결정은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텐센트 입장에서도 스마일게이트와 지속적으로 호흡을 맞춰온 데다가, 전체 게임부문 매출의 약 36%를 차지하고 있는 게임을 만든 업체의 의사를 무시할 수 없을 것이란 의견도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재계약 불발에 힘을 싣고 있는 분위기다.

◆ 상표권·고객 DB 네오위즈 손에…향배는?

반면 네오위즈게임즈 측은 '크로스파이어'란 게임명에 대한 브랜드 상표권과 이용자 데이터베이스(DB) 소유권을 네오위즈게임즈가 갖고 있어 스마일게이트 측이 중국 재계약 가부를 쉽게 결정내리지 못할 것이란 입장이다.

네오위즈게임즈 한 관계자는 "양사간의 계약 조항에 '서비스 종료시 최소 6개월 동안 게임을 서비스 할 수 없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크로스파이어'는 당분간 국내에서 서비스되지 않을 것"이라며 "또 국내외 '크로스파이어' 상표권과 이용자 DB의 소유권을 모두 네오위즈게임즈가 갖고 있어 우리를 통하지 않고서는 기존의 게임서비스를 그대로 이어나가긴 어렵다"고 말했다. 만약 재계약이 불발된 후 이용자들의 DB가 이관되지 않게 되면, 기존 게임이용자들의 아이템, 경험치 등의 정보는 모두 원점으로 돌아가게 된다.

한편, 이에 대해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상표권, 이용자 DB 등 우리의 의견과 네오위즈게임즈 측 의견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며 "조만간 구체적인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기획취재팀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디아블로3] 실체 드러낸 디아3, 이제 핵심정보 챙겨야
[디아블로3] 서비스 혹평, 패키지 구입자는 유료베타테스터?
김택진 "훌륭한 게임 만들고자 하는 꿈 변함 없다"
김택진 대표, 지분 넘긴 ″진짜″ 이유는?
디아3 파급력 어디까지?…낚시글까지 기사화
여고생 치어리더, 전기톱 들고 거리에 나가…

tester 기자의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nlv24 구름빵꺼져 2012-06-14 22:17:21

그러네~ 오고야 말았네~ 이제 네오위즈는 어이할꼬....다시 고포류에 올인하나?

nlv23 종이컵뽀삐 2012-06-14 22:18:45

키워준 정을 결국 버리는구나... 배은망덕한 자식

nlv23 종이컵뽀삐 2012-06-14 22:19:08

아닌가~ 정확히 따지면 키워준 건 텐센트인가?ㅎㅎㅎ

nlv22 머리에삔꼽고 2012-06-14 22:20:52

이래저래 텐센트만 손해볼 거 없는 장사네~ 둘이 아무리 싸워도 텐센트는 그대로니깐

nlv128_4821 검마르 2012-06-14 23:28:03

대륙에서 워낙 인기가 좋은 게임이니.. 개발사입장에서는 자체적으로 하고 싶을것고.. 네오위즈는 배신감들것 같은데 말이죠.

nlv83 반동은앞뒤반동 2012-06-15 10:05:27

내가볼땐 적당히 떼먹어야지 너무 과하게 떼먹으니 이런꼴이 나지

nlv36 순수영혼 2012-06-15 11:21:59

네오위즈의 끝이 보이는 구나. 역시 게임업계도 타이틀 쥔 놈이 최고군. ㅋ

nlv2 우이멤 2012-06-15 17:06:49

섹스 파트너를 찾는 가장빠른... →★← http://soog00.com →★← 구속없이 아무도 모르게 만나서 원~나잇 쿨하게 즐겨볼래요? 맛좋은 10대.잘익은 20대. 물오른 30대 1시간에 3만원이구요 긴i밤은 9만원입니다 시간제한없이 언제든지 만나실 오파들 지역,나이상관없이국내어디든 가능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