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한정판을 얻기 위해 '뒷거래'가 있었음을 시사하는 현장이 여럿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왕십리역 광장에서 디아블로3 한정판 사전 판매행사가 한창인 가운데, 현장에 뒤늦게 도착해 한정판을 미처 구입하지 못한 사람들이 구매자에게 웃돈을 주고 거래하려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는 것.
행사장 입구에서 서성이던 한 구매희망자는 한정판을 2개씩 구입한 사람들에게 "비싸게 파실 의향 없느냐"고 묻는가 하면, 현장에 있는 취재진에게는 "3배 이상의 값을 지불할테니 한정판을 구해줄 수 없느냐"는 등 짖궂은 질문을 던졌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을 지켜본 일부 대기자는 "우리도 어제 새벽부터 이 한정판을 구하기 위해 잠도 제대로 못 자면서 기다려 왔는데 무슨 짓이냐"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한 구매자는 "행사장을 빠져 나오면서 벌써 다섯 번이나 뒷거래 제안을 받았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추후 온라인에서는 더 비싸게 팔리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디아블로3에 대한 보다 자세한 소식은 디아블로3조선(http://diablo3.gamechosun.co.kr/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게임조선 편집국 특별취재팀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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