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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편견에 갇힌 게임업계, 당면과제는 '사회와의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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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상명대학교 밀레니엄홀에서 게임의 긍정적 효용을 소개하고 사회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참여형 컨퍼런스 ‘제1회 게임편견타파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많은 게임 개발자와 학회, 언론의 협력으로 준비됐다. 한국게임학회, 한국교육용게임학회, 게임문화, 게임앤사운드, 국민대학교 게임교육원, 소셜게임당, 네이버게임개발자네트워크, 팀크리에이터 등 18개 개인 및 기업이 공동주최하고 와일드카드컨설팅, 중앙대학교 산업교육원 게임학과, 인스피알, 지코사이언스가 협력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게임산업협회는 후원으로 참여했다.

공동주최사들은 게임업체를 보호가 아닌 게임이라는 '매체'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기 위한 자리로써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며 개회사 중 이대웅 한국게임학회장 또한 “자유로운 대화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도록 학부모나 청소년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했고 행사 내용을 아프리카TV로 실시간 방송했다.

◆ 게임 규제 현황 분석으로 시작

1부 강단에서는 ‘셧다운제’의 위헌소송을 진행 중인 법무법인 정진의 이병찬 변호사, 전직 게임 개발자인 정준영 작가, 현직 기자들이 강단에 올라 게임 규제 여론이나 정책 속 원인과 문제점들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국내 게임 규제 현황과 문제점 ▲규제에 대한 게임업계 대처는 어땠나 ▲신흥 문화 산업으로써 게임이 규제된 배경 ▲게임업계가 해야할 일 등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머니투데이 이규창 방송기자는 "게임업계는 게임중독이 대두됐을 때 게임과몰입이라는 단어로 '게임'이라는 행위 자체를 문제시되게 만들어 상황을 키웠다"고 지적했고, 게임문화 조기현 기자는 “게임업계가 상식을 아는 평범한 시민들과 연대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고 역설했다.

▲ 의견이나 전망보다 사례와 수치 정보를 기반으로 발표됐다

◆ 2부, 게임의 순기능들

가천대학교 윤형섭 게임학 박사, 호서대학교 김경식 게임학과장, 엔텔리전트게임즈 정재범 대표, 게임스포체인지 오수잔나 한국 지부장이 ▲게임의 효용과 게임화 ▲노인용 기능성게임 시장의 블루오션 ▲게이머의 뇌 연구 결과 ▲세계의 게임에 대한 인식 순으로 발표에 나섰다.

윤형섭 박사는 “재미 없는 일을 재미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게임”이라며 “뭔가를 하는 재미와 이로운 스트레스를 주는 행복한 생산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엔텔리전트게임즈의 정재범 대표는 게이머의 뇌와 심리학적 연구 결과를 통해 “프로게이머의 뇌는 프로 바둑 선수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뇌 활용도에 대한 연구결과는 이런 점을 고려해서 보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 윤형섭 박사는 '게임화' 사례를 집중 발표했다 

◆ 3부, 게임 편견을 타파하려는 노력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콘텐츠스쿨 김광삼 교수(별바람), 마이에트엔터테인먼트 오지현 프로그래머, 터틀크림 박선용 대표, JCE 안재우 팀장, 팀크리에이터 허민구 개발자가 지금까지 해왔던 크고 작은 시위 사례, 기업과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전했다.

인디게임 개발사 터틀크림 박선용 대표는 자사의 첫 상용작에 셧다운제에 반대하는 문구를 넣고 한글어는 제공하지 않았다. JCE 안재우 팀장은 여섯살 난 아이와 함께 게임을 하며 선용법에 대해 가르쳤다. 그동안 91개의 인디게임을 제작해온 동아리 팀크리에이터는 여전히 어려운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환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광삼 교수는 “게임은 유년기를 벗어난 산업답게 우리가 뭘 해줄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며 "게임이 사회의 지명에 대답해야 하며, 기업과 협회, 개인을 모두 포함한 업계 전반이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한 가능성을 찾고 대중의 말로 우리를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 '그녀의 기사단' 제작자이기도 한 김광삼 교수

◆ "게임 편견은 청소년에 대한 무관심의 표상"

행사 중 발표자들과 참가자들이 의견을 주고 받는 토론이 두 차례 진행됐다.

토론에 참여한 한 고등학생은 “게임 속에 폭력적인 장면이 있더라도 따라하는 것은 무리”라며 “게임 자체는 친구와 함께 즐기고 도전하고 나누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게임이 유해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게임에 대한 편견은 기관들의 무책임이자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적게 가졌다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한 고등학생

한편, 행사의 마지막 강연대에 우리만화연대 김병수 이사가 올라 "웹툰과 게임에 대한 폭력을 중단하라"는 주제로 두 산업간 협력을 호소했다. 김병수 이사는 "만화가 살아야 게임도 살고, 게임이 살아야 만화도 산다"며 서로 연관 깊은 두 산업 종사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 김병수 만화가

[이현 기자 talysa@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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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1 패션왕드라마 2012-03-18 12:59:23

저거봐 ㅡㅡ 애가 봐도 게임=학교폭력은 말이 안된다니까 애들이 킹오파 스킬을 따라하면서 싸울수가 있냐고 ㅋㅋㅋㅋㅋ 책상 앞에 앉아서 몸이 얼마나 무거운데

nlv23 퐈이터스클럽 2012-03-18 23:04:40

편견을 벗어나라 지구인들이여 -_-

nlv33 G.T. 2012-03-19 10:10:39

그냥 돈좀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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