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MMORPG 아키에이지가 95일간의 비공개 테스트를 무사히 마쳤다.
아키에이지는 공개 당시부터 송재경 대표의 차세대 MMORPG, 무한의 자유도를 표방한 게임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유저들까지 수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
지난 세 차례에 걸친 테스트에서 각 콘텐츠의 부분을 테스트한 이후 이번 4차 CBT에서는 게임의 전반적인 모습과 공성전의 테스트가 핵심이었다.
국내 온라인 게임 역사상 가장 긴 CBT 기간을 거쳤던 것은 그만큼 유저와 소통하고 유저 피드백을 게임에 녹여내고 싶다는 송 대표의 의지를 나타낸 것.
이는 트위터 형식의 차별화 된 게시판, 공성전 콘텐츠 소개 간담회, 버그에 대한 상황을 설명해주는 게임운영팀과 유저와의 만남 등 유저와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에서도 볼 수 있으며, 오는 16일에는 4차 CBT에 참여했던 유저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진행된 공성전 소개 간담회
이제 다음 일정은 5차 CBT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게임이 1차 또는 1, 2차 테스트만 진행하면 바로 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과 달리 아키에이지는 4차례에 걸친 테스트에도 또 한차례의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경태 기획팀장은 "횟수나 기간보다 충분한 피드백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4차 CBT에서 드러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차 CBT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적은 기간 테스트만으로 신비감이나 호기심에 의한 일시적인 게임 부흥보다는 최종적으로 유저를 위해 재밌는 콘텐츠와 완성도, 그리고 기본과 진정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아키에이지의 김경태 기획팀장
테스트를 거듭할수록 유저 의견을 수렴하고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는 아키에이지는 이 시대의 진정한 유저와 소통하고 유저와 함께 만들어가는 게임이 되기 위해 다음 테스트에서도 열린 운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키에이지에 대한 스크린샷, CBT후기, 육성법 등 자세한 정보는 아키에이지 게임조선(archeage.gamechosu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희 기자 ants1016@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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