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3' 아닌 '뉴 아이패드'...한국은 출시는 빨라야 4월
애플의 세번째 태블릿PC '아이패드'가 베일을 벗었다. 명칭은 '뉴 아이패드(The new iPad)'로 애플의 공식 발표가 있기전 '아이패드3' '아이패드HD' 등의 추측과는 완전히 달랐다.
애플은 북미시간 7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에르바부에나 아트센터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갖고 '뉴 아이패드'의 실체를 공개했다.
이 날 행사에서 팀 쿡 최고경영자와 필 쉴러 최고마케팅담당자가 번갈아 가며 '뉴 아이패드'에 대해 설명했다.
'뉴 아이패드'는 아이패드2와 동일한 9.7인치 화면 크기지만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2048x1536의 고해상도를 지원해 가독성을 높였다.
여기에 발표에 앞서 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했던 대로 4G 이동통신 LTE(롱텀에볼루션)을 지원해 고속데이터통신이 가능하다. 배터리 수명은 3G환경에서 10시간, LTE 사용시에는 9시간 지속된다.
프로세서는 A5를 개량한 A5X가 사용됐다. A5X는 쿼드코어 그래픽 프로세서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후면 카메라가 500만 화소에 1080p 영상촬영까지 지원한다.
성능이 향상된 만큼 크기와 무게는 다소 증가했다. 8.8mm 두께의 기존 아이패드2에 비해 0.8mm 두꺼워 졌으며 무게는 30g 증가해 635g이 됐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애플의 가격정책. '뉴 아이패드'를 아이패드2 출시 가격으로 와이파이 버전 16GB 모델은 499달러(약 56만원), 32GB는 599달러(약 67만원), 64GB는 699달러(약 78만원)으로 책정됐으며 기존 아이패드2는 100달러씩 가격을 인하했다.
한편, 이번에도 애플의 신제품 '뉴 아이패드'를 한국에서 만나기 위해선 오랜시간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 오는 16일부터 시작될 1차는 물론 2차 출시국에도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빨라야 4월 경 출시될 예정이다.
[정규필 기자 darkstalke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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