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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와 '디아블로3' 일정 전망 "겹치거나 보름차이 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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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면 가장 빈번하게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올해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디아블로3'와 '블레이드앤소울'의 일정에 관한 내용이다.

많은 게이머가 기대하는 작품이다 보니 관계자들의 관심은 자연스럽다. 기대작과 일정이 맞물려 주목을 덜 받게 되는 상황도 고려해야 하고 기대작 출시 후 업계 판도와 트렌드에 변화가 생기는 것을 감안하고 또 관계자를 떠나 게이머로서의 기대감과 겜심(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두 게임 모두 정확한 일정은 아직 알 수 없다. 아니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대작급 게임의 출시일은 블리자드와 엔씨소프트 내에서도 일급비밀 이거나 최종 확정 사항은 일부만 알고 있을 터인데 그 정보 공유가 쉬울리 만무하다.

상반기 상용화와 2분기 출시

두 게임 다 두루뭉술한 일정은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에서 공개됐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상용화를 상반기 내 진행, '디아블로3'는 2분기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상반기와 2분기 모두 6월이 마지노선이니 두 게임의 일정은 길게는 보름 이상 차이가 나거나 혹은 겹칠 가능성이 있다.

'디아블로3'는 지난해 9월 북미와 유럽 지역 등에서 베타테스트를 시작해 13레벨 수준의 콘텐츠를 공개하고 게임 외적인 하드웨어와 서버 상태 등을 꾸준히 테스트 중이다. 국내 테스트는 지난 1월 45일 동안 진행됐던 심의심사가 끝나 바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3월 초인 현재까지 일정이 공개되진 않았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지난해 8월 말 약 2주 동안 2차 비공개테스트(CBT)를 실시해 신규 캐릭터인 암살자를 최초 공개, 39레벨까지 콘텐츠를 제공했고 3차 CBT는 아직 미정이다. 엔씨소프트 측은 2차 CBT를 통해 많은 부분을 보완했고 3차 CBT에서는 준비된 콘텐츠의 안정적 구현 여부를 테스트할 계획이라 밝혔다.

돗자리 깔고 일정 예상을 해보면…

'디아블로'와 '블레이드앤소울'의 일정과 관련해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현재의 상황으로 판단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블레이드앤소울의 일정은 완성도는 기본이고 콘텐츠 양이 관건으로 보인다. 현재 3차 CBT를 준비 중이고 상반기 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CBT는 빠르면 3월 내 늦어도 4월 중에는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에서는 '개발일정은 거의 완성단계'라 밝힌 바 있어 현재는 오픈베타(OBT) 이후의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을 것.

▲ 동양 무협 판타지 블레이드앤소울

이전 서비스작인 '아이온'이 OBT 이후 바로 상용화에 돌입해 유저이탈을 최소화했던 것을 살폈을 때 블레이드앤소울의 OBT 일정은 결국 3차 CBT 결과 외에도 OBT 콘텐츠의 준비도에 따라 최종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

게임 클라이언트는 무료로 제공되고 추가 결제(월정액 내지는 부분유료화 등 미확정)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게임이란 특성상 유저들에게 지속해서 비용을 지급해야 할 이유를 제공해야 한다.

따라서 확장 콘텐츠를 꾸준히 업데이트해야 한다는 점은 '블레이드앤소울' 입장에서는 부담이자 새로운 매력을 꾸준히 제공하는 강점인 만큼 오픈베타 시점의 콘텐츠 보다는 이후 유저의 콘텐츠 소비 속도에 맞춘 콘텐츠 양도 중요해 2분기 동안 최대한 집중이 필요하다.

결국 OBT는 늦을수록 유리한 구조이며 OBT-상용화의 기간이 짧을 가능성을 봤을 때 5월 말 내지는 6월 OBT설도 유력해 보인다.

'디아블로3'의 일정은 집중도의 문제. 블레이드앤소울과 달리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처럼 패키지를 판매하고 배틀넷을 통한 온라인 플레이를 무료로 제공하는 특징상 최종 출시 일정은 결국 완성도에 따라 결정된다. 베타테스트 시작 후 13번의 패치를 통해 게임의 중요 시스템을 새롭게 변경하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

▲ 액션RPG 디아블로3, 온라인은 배틀넷을 통해 제공된다.

국내 베타테스트에서 고려 사항은 현지화와 관련해 테스트를 진행할 환경이 마련됐을 시점인데 공개 콘텐츠가  플레이타임 2시간 정도로 적다는 점과 이미 다른 지역에서 충분한 테스트를 거친 상태라 베타테스트는 데모 체험 수준에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

출시 이후 밸런스 패치나 버그 수정의 업데이트는 있겠지만 대규모 콘텐츠 추가는 확정팩 시점에나 있을 것이란 점도 초반 집중도의 필요성이 절대적임을 말해준다. 따라서 막강한 온라인 인프라로 파급력을 갖춘 국내의 베타테스트는 적어도 출시가 내부적으로 확정됐을 때 기간을 고려해 진행해 게이머들의 집중과 관심도를 출시 때까지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또한 지난해  '스타크래프트2' 출시의 경험도 관건이다. 당시 OBT 기간이 길어 싱글 미션을 충분히 즐긴 유저는 패키지를 결제하지 않았던 점과 출시 초반 게이머들의 요구와 달리 디지털다운로드로만 판매해 폭발적 구매로 이어지지 않았던 점을 봤을 때 OBT기간은 짧거나 없을 수 있고 패키지와 디지털다운로드 판매는 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출시일은 국내 베타테스트 일정이 확정된 시점에서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3월 중 베타테스트가 진행된다면 빠르면 5월 쯤 디아블로3 패키지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이는 추측일 뿐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두 게임의 출시 일정과 관련해 공개된 내용은 없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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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42 나나바라기 2012-03-05 13:33:16

음.. 어쨋든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nlv43 악마의FM 2012-03-05 13:34:20

디아3는 이미 뭐 테스트는 북미에서 충분히 했겠죠. 중요한건 출시일정도...블소는 기사 보고 나니까 진짜 늦을수록 유리하긴 한데 한두달이 뭐 큰 차이 있겠어요? ㅎ 결국 둘다 겹칠 확률이 높은데 누가 선빵 날리냐가 중요할듯

nlv5 스펙타쿨_joe 2012-03-05 14:07:06

5월중에 안나오면 게임조선 찾아 간다 -_-

nlv9 안동간갈치 2012-03-05 14:11:29

내가 볼때 먼저나오는 넘보다 나중에 나온 넘이 훨씬 더 유리한 방식이다 ㅋ

nlv24 Emyosoorah 2012-03-05 14:16:12

안동간갈치 어느정도 동감함ㅋㅋ 왠진 양쪽이 서로 나오길 기다리는 거 있는 건가

nlv37 반동은앞뒤반동 2012-03-05 15:06:09

@스펙타쿨_joe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증 ㄱㄱ

nlv103_54587654 Naroric 2012-03-05 15:23:10

음.......기사 잘봤습니다.

nlv34 김가판살 2012-03-05 16:00:17

디아3는 4월에 나올 것 같은데

nlv15 삼봉정도전 2012-03-05 16:59:56

ㄱㄱㄱ 인증 ㄱㄱㄱ 간 김에 삼겹살도 구워 드시고 오세요

nlv14 룰더하늘 2012-03-05 18:12:16

디아3 빨리 나와라~~~~~ 나와라 ㅠㅠㅠㅠㅠ 외국애들은 하는데 우리나라만 못하고 있자나 ㅠㅠㅠ

nlv117_588741 검마르 2012-03-06 00:22:24

블소와 디아..과연 승자는..

nlv113_655881 저그유저 2012-03-06 01:53:53

걍 하나씩 나와라 고민 안하게 ...

nlv5 대장군_옹 2012-03-06 15:02:14

ㅋㅋㅋㅋ 난 디아가 이긴다에 한표

nlv31 G.T. 2012-03-06 16:41:13

그냥 암거나 나와라

nlv2 따이지존 2012-03-07 10:36:43

완성도 높게 재미나게 만들어서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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