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중독성이 술이나 담배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최근 미국 시카고 경영대학원의 연구결과를 인용, 트위터․이메일 확인에 중독된 정도가 술․담배보다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시카고 경영대학원의 빌헬름 호프만 교수팀은 독일 뷔르츠부르그 지역에 사는 18~25세의 블랙베리 사용자 205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욕구와 중독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7일간의 조사기간 중 실험대상자들에게 하루 14시간 동안 7번에 걸쳐서 전달된 트위터나 이메일을 30분 이내에 확인하는지를 살펴봤다. 그 결과 대다수의 실험대상자들이 30분 이내에 답신하거나 댓글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호프만 교수는 “트위터에 대한 중독은 술․담배보다 강하다”며 “통상 술․담배에 대한 중독이 가져올 사회적 비용을 고려하지만 트위터․이메일이 끼치는 손해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대인의 삶에는 갈등이 많다 보니 주위 지인들의 반응을 바로 확인하려는 욕구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에 게재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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