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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타이거우즈 PGA 투어 개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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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의 책임 프로듀서를 담당했던 디지털드림스튜디오의 심광은 개발이사(33)는 "PGA개발은 한마디로 `EA와의 전쟁'이었다"고 말한다.

`깐깐'하기로 소문난 EA는 세계최대의 게임개발사답게 엄청나게 까다로운 프로그래밍과 완벽성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PGA투어의 경우 베타버전 이전 단계인 알파버전이 `알파 47'까지 올라갔단 설명이다.

다시말하면 "이 정도면 됐습니까?"라고 보내면 "어림도 없다"는 `퇴짜'를 마흔일곱번이나 놨단 소리다.

"첫번째 알파버전을 EA측에 제출했더니 버그를 2000개나 잡아 돌려주더군요"

한달을 고생해 이들 버그를 잡아 제출했더니 이번엔 4000개의 버그 리포트가 날아오더란 것이다. 버그라기 보기 어려운 미묘한 것도 `버그 리스트'에 포함되기 일쑤.

하지만 출시일정을 넉달이나 미뤄가며 닥달을 하던 EA도 국내 개발진이 만든 최종본에는 흡족해 했단 설명이다.

지난 87년부터 미국의 유명 게임개발사에서 일해온 심이사는 국내 몇안되는 해외파 개발자. 이번 PGA투어 개발을 계기로 아예 디지털드림스튜디오에 몸담고 국산 게임 개발에 전념할 작정이다.

"조만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멋진 게임을 만들 계획"이란 심이사는 "국내 개발사들도 우리 개발력이 절대 다른 나라에 뒤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가져야할 때"라고 말했다.

◇개발진 인터뷰

EA가 골프게임 제작을 의뢰한 레인보우 스튜디오에 프로그래밍 인력이 없자 심광은 이사는 그동안 친분이 있었던 국내 디지털 드림 스튜디오(구 한겨레정보통신, 이하 디지틀드림)로 연락했다.

레인보우측은 한국의 디지틀드림이 제작하던 3차원 레이싱 게임 '파워랠리' '언리미티드 스피드'를 보고 만족해 프로그래머 인력을 요청했다. 미국으로 급파된 국내 개발진은 디지틀드림의 심경환(31) 손광현(27) 김문욱(26) 3명.

현지에서 어려웠던 점이 없었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EA쪽에서 만족하지 않았어요" 라며 털어놓았다.

EA측 PGA투어 개발 프로듀서는 예전에 대만의 소프트웨어 개발진과 공동작업 도중 프로젝트가 아예 없어졌다며 한국인 개발진에 대해 상당히 믿지못하겠다는 입장이였다는 것.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EA측도 만족했다는게 이들의 설명이다.

"별다른 어려운 점은 없었지만 스케쥴 체계가 잘 짜여있어 적응에 시간이 걸렸죠" 이들의 설명하는 EA의 스케쥴은 매일 작업 분량 뿐만 아니라 하루의 시간까지 스케쥴표로 잡고 있었다는 것. 처음에 힘들었지만 스케쥴에 적응한 후에는 무척 자유스럽게 작업할 수 있었고 예정 발매일 3월보다 한달 앞당겨진 2월에 파이널 베타를 내놓게 됐다.

현재 한국으로 돌아온 PGA투어 개발진은 "미국에서 배워온 스케쥴 체제로 작업중"이라며 "앞으로 이를 잘 활용해 버그없는 완벽한 게임을 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 임태주기자 sparkle@ / 게임조선 전형철기자 hoogoon@)

PGA투어 개발 주역. 왼쪽부터 심광은-김문욱-심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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